성산구는 지난 19일 오전 구청 회의실에서 2010년 추기 및 2011년 춘기 산불감시원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산불예방 활동에 나섰다.

이 자리는 차상오 성산구청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과 산불진화대 및 감시원 등 총 10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성산구청은 내년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구청과 각 동주민센터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산불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을 전년도에 비해 증원해 총 80명을 현장 배치했으며, 성산구의 임야면적 약44%인 불모산, 동구산, 산성산 지역 등 3개소 1354ha을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산불위험도가 높은 불모산지역등 등산로 5개소 15.5㎞을 폐쇄했다.

또한 이날 창원 성산구 구민 대표로 산불기동순찰대장(최종열)은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구민 모두가 산불예방활동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계도와 산불감시에 철저를 기하고 유사시 초동진화에 적극 대처할 것을 선서했다.

아울러 산불없는 성산구를 위하여 산불예방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집중할 것을 다짐하면서 산불무인감시(CCTV)카메라 2대를 운용중이며, 산불예방 현수막, 깃발을 설치하고 산불예방 홍보물 제작.배부해 시민들에게 산불예방을 홍보하고 있으며, 동 주민센터 등 각 마을에도 지속적으로 산불예방 홍보방송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유사시 조기에 산불진화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임차헬기 1대와 산불진화차량 2대 현장 배치하여 산불진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