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하남도서관
밀양 하남도서관(관장 이명자)에서는 이주민 여성들이 한국에 와서 음식문화의 차이로 겪게 되는 가족간의 갈등을 줄이고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영위하고자 ‘이주민 여성과 함께하는 한국음식 따라하기’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의 목적은 이주민 여성들에게 생소한 한국음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외국인 주부들의 만남을 통해 대인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는 데 있다.
‘이주민 여성과 함께하는 한국음식 따라하기’는 다문화가정에 지식이 있는 전문요리사가 직접 희망 가정으로 찾아가는 가정방문요리과정과 우리지역기관과 연계한 집합교육으로 나눠 운영된다.
‘가정방문요리과정’은 11월 16일부터 12월 21일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동안 6회 동안 운영되고, 남밀양농협 3층 강당에서 모여서 수업하는 ‘한국음식만들기과정’은 11월 18일부터 12월 2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운영된다.
수업은 식생활에 필요한 계절별 재료의 특성과 조리도구 사용법의 기초를 익히고, 김치 등의 음식을 직접 만드는 실기위주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주민 여성과 함께하는 한국음식 따라하기’ 운영으로 다문화 가정의 여성들이 우리음식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신감을 갖고, 행복한 가정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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