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 PDF 지면보기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최근 김해종합뉴스
행복1%나눔재단 희망캠페인
함께해요 나눔운동
時도 아닌 것이
행복밥집
TV 방송 영상
커뮤니티
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베르베르의 코리아 사랑‥신작에 한국인 등장
상태바
베르베르의 코리아 사랑‥신작에 한국인 등장
  • 김진호 기자
  • 승인 2008.04.26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아온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47)는 우리나라의 팬들에게 애정을 숨기지 못했다.

25일 베르베르는 자신이 한국을 정말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느냐며 “작가로서 나를 발견한 첫 번째 나라가 한국이기 때문에 한국은 친구 같은 특별한 곳이다. 모국인 프랑스에서조차도 한국에서 알려지고 난 후 알려졌다”고 밝혔다.

“처음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은 앞으로 나아가려는 나라로 보였다. 한국은 생동력 있는 다이내믹한 국가다. 미래를 보려는 한국인들의 의식과 나의 작품세계가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프랑스에서는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새롭고 독창적인 내 작품을 잘 받아들이고, 국민들이 책을 많이 읽으니 그런 것이 아닌가 한다. 아울러 출판사와 훌륭한 번역가 덕에 인기를 얻는 것 같다.”

베르베르는 1993년 소설 ‘개미’로 한국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프랑스는 뒤늦게 베르베르를 재평가하기에 이르렀다.

‘개미’를 비롯해 ‘뇌’, ‘나무’, ‘파피용’등의 소설을 꾸준히 발표하며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

베르베르의 한국 사랑은 신작 ‘신(神)’으로 이어졌다. 올해 말께 발간 예정인 소설‘신’에는 한국사람이 등장한다.

“글을 쓸 때 한국에서도 나올 것을 늘 염두에 두고 작업한다. 때문에 이번 작품에는 젊은 여자인 ‘은비’를 등장시켰다. 어떻게 보면 한국과 가장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작품이다.”

‘신’은 방대하다. “9년 동안 쓴 작품이다. 주연, 조연을 비롯해 엑스트라만 해도 1000명이 넘는 영화 ‘별들의 전쟁’처럼 등장인물이 많은 아주 복잡한 작품이다.”

베르베르는 프랑스 문단보다 독자들의 평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나는 문학상에는 관심 없다. 내 책을 읽어주는 분들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한국에 오는 것을 좋아한다. 내 사이트를 통해 독자들과 여러 의견을 주고받는다. 프랑스에서는 인터뷰를 거의 하지 않는다.”

케이블 뉴스채널 YTN의 월드사이언스 포럼 참석차 내한한 베르베르는 사인회, 북콘서트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김문생(47) 감독과 소설 ‘개미’의 영화화에 관해서도 논의한다.

28일에는 서울 하이퍼텍나다에서 자신이 감독한 영화 ‘우리 친구 지구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