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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종합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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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종합지원센터
  • 정임선 기자
  • 승인 2008.04.27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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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청소년들의 동반자

   
   
   
   
지역 사회의 청소년 보호시설과 단체, 전문가 기관,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허브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청소년종합지원센터(소장 조종호 체육청소년 과장). 이 곳에서는 가출과 성매매, 학교폭력과 가정폭력 피해 등 위기청소년의 발생부터 사회복귀에 이르기까기 긴급구조와 상담, 치료와 자활지원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격형성과 조화로운 성장을 위해 학업, 진로, 인성교육 등 각종 청소년 문제를 상담을 통해 해결함은 물론 가정불화나 무관심으로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회 안전망 역할로 위기 청소년들이 이 시대의 주역으로 자랄 수 있도록 능동적으로 해결하는 명실상부한 청소년의 동반자이다.

청소년을 위한 공간과 시설이라고는 전무했던 척박한 1997년 3월, 김해시 청소년들의 행복한 미래를 고민하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 시작됐다. 청소년의 고민과 문제를 함께 아파하는 '청소년상담실'이 문을 연 것이다. 2006년 5월 '청소년종합지원센터'로 이름을 바꾸면서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도움의 손길은 더욱 커져만 간다. 1997년 2천397건이던 상담건수가 작년에는 2만8천647건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조종호 소장은 "청소년상담실로 시작한 지원센터는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쉽게 느끼는 다양한 문제점을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곳으로, 상담과 교육을 함께 병행하며 문턱을 낮추어 왔다. 청소년문제가 특별한 누구에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사실을 꾸준히 알려온 결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청소년통합지원체계는 YMCA청소년쉼터, 경찰서, 교육청을 비롯해, 여성단체협의회,약사회, 자활후견센터, 시민법률상담센터 등  청소년과 연관성이 높은 단체가 참여한다. 2006년 11월 지원센터는 청소년통합지원체계를 만들어 지역사회 내 기관 민간단체들을 연계해 범죄와 갈등, 가출 등 지역사회 내 위기 상황에 처한 청소년들을 적극 지원. 청소년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한 네트워크를 만들었다.

지원센터는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문제를 풀어나가고 학부모가 올바른 이해로 청소년을 이끌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2005년 11월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은 통합지원체계가 효율적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청소년에게 위기상황이 발생할 경우 청소년 전화 1388을 통해 시간에 관계없이 24시간 긴급출동은 물론, 전문가 상담과 응급지원, 구호, 치료단계, 법률 변호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에 확대해갈 계획이다. 학교폭력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학교로 파견. 학생간에 발생한 폭행. 협박. 따돌림 등에 의하여 피해를 입은 학생을 상담. 교육. 순찰 등을 통하여 학교폭력예방과 청소년건전육성을 위해 16명의 상담사를 31개 학교로 파견, 지원을 하고 있다.

지원센터 내에는 '청소년선도 학부모감시단'과 '상담자원봉사자회' 2개의 단체가 있다.
청소년선도 학부모감시단은  매주 둘째,넷째 금요일 저녁9~11시까지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접촉할 기회를 차단하고 선도한다. 상담자원봉사자회는 양성교육 후 상담자원봉사활동을 희망하는 수료생들의 모임으로써 프로그램 실습, 심화교육, 월례회 스터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학교로 찾아가는 상담 프로그램으로는 ■품성계발 프로그램 '멋진 우리' ■자기성장 프로그램 ■인터넷 사용조절 프로그램 ■게임중독 예방 프로그램■진로탐색 프로그램■또래상담자 훈련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07년 시작한 위기청소년 자활지원사업은 창원지방법원에서 위탁 결정된 김해지역의 위기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분노조절, 스트레스해소,특별심성교육, 역할극 등을 통하여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고 사회적응력을 높혀서 건강한 사회인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현재 김해지역에 있는 청소년문화 관련 공간은 청소년종합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와 청소년문화의집(이하 청문집)과 진영 청소년수련관 3곳. 조종호 소장은 "김해의 청소년 인구는 12만 명으로 정작 청소년들이 문화를 즐길 수 있고 찾을 수 있는 공간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하반기 중에 100평 정도로 확장 할 예정이고 장기 계획으로는 장유에도 청소년문화의집을 건립 예정이다"고 밝혔다.

늘어나고 있는 청소년 문제. 그에 대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청소년들이 제대로 성장해 사회로 진출하기 까지의 보살핌은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명제일 수밖에 없다.

정임선 기자   jeff@y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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