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남구 대송면 옥명리에 3공단 대기오염측정소를 신규 설치, 26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6월 대기오염측정망 설치계획 결정고시 및 지난 10월에 설치를 완료한 후 한 달 동안 시험가동운행을 거친 3공단 대기오염측정소는 26일부터 본격적으로 대기오염물질인 아황산가스(SO2), 미세먼지(PM-10), 질소산화물(NO2), 오존(O3), 일산화탄소(CO) 등과 풍향․풍속, 기온, 강우량 측정을 시작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기존의 장흥동 측정소에서는 포항철강공단지역 중심으로만 오염도 조사가 가능했지만, 이번 3공단 측정소의 설치로 이제는 일반산업단지를 고려한 전체적 공단지역의 오염 추이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측정한 대기오염 자료는 경북 보건환경연구원 대기오염상황실을 거쳐 환경부(AIR KOREA)와 포항시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다 쉽고 다양한 정보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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