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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캠페인은 농협 마산시지부 직원, 마산YWCA 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학교 전교생 1,000여명에게 우리쌀로 만든 주먹밥과 요구르트를 나눠 주면서 아침밥의 중요성과 우리쌀의 소중함을 알렸다.
이 행사는 2006년 경남농협과 YWCA 경남협의회가 우리쌀 사랑을 위한 조인식을 가진 후 청소년들의 건강과 우리쌀 소비촉진을 위해 공동 캠페인을 열기로 한데 따른 것으로, 지난해 이어 올해도 마산에서 실시하게 되었다.
최근 우리나라 식생활 패턴이 바뀌면서 1인당 쌀 소비량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과거 1997년도에 쌀 소비량이 100kg을 웃돌던 소비량이 작년 2007년도에는 소비량이 77kg으로 크게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요즘 자라나는 청소년들도 밥 대신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 식품을 즐기면서 쌀 소비량 감소는 한층 더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한국의 쌀 소비 감소 추세와는 달리 서구 등지에서는 쌀 소비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세계 식문화 패턴의 변화와 함께 인체공학적으로 다른 어떤 곡물보다 탄수화물 공급원으로 쌀이 우수하다는 세계 유수 연구소의 연구결과 발표에 기인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 농촌진흥청의 조사에서도 아침밥을 매일 먹는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대학 수능성적이 19점이나 높은 것으로 발표되었다. 이는 아침밥을 거르면 점심이나 저녁을 과식하게 돼 영양불균형과 영양결핍이 이어지기 쉬우며 저녁부터 점심까지 17시간이나 공복이 계속되어 저혈당으로 인해 집중력과 사고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한편 최문홍 농협마산시지부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우리 쌀의 소중함을 알리고 매일 아침밥을 먹는 식습관문화의 정착이 확산되기를 바라며, 아울러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 등으로 어려운 농촌에도 '아침밥 먹기 운동'확산으로 쌀 소비가 크게 확대되어 우리 농업인들이 웃음짓는 내일이 빨리 다가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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