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0명 모집, 맞춤형 종합취업지원, 청년일자리 제공
경남도가 청년실업 극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취업교육이 ‘취업의 나침반’역할을 하면서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년 구직자의 특성과 적성을 분석해 개인별·적성별 맞춤형 전문교육을 실시해 취업 알선하는 ‘경남 청년EG(Employment Guide, 취업가이드) 사업’이 청년일자리 제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1단계 5주간의 컨설팅, 2단계 3개월간의 맞춤형 실무교육 또는 취업 희망기업 인턴근무, 3단계 취업 및 사후관리 등 구직자의 눈높이 조정, 교육, 취업, 사후관리를 통해 청년실업의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맞춤형 종합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신청자격은 도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29세 이하 청년구직 희망자(단, 군필자 만 32세 이하)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참여자에게는 참여수당, 전문교육수상, 인턴근무수당 등이 주어지고 각종 취업관련 정보를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도는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 총 300명 교육을 목표로 도비 3억3천만 원을 확보해 지난 14일부터 상반기 참여자 135명을 정하고 창원, 진주, 김해, 양산, 거제권역별로 모집하며, 상반기에 구직 희망자가 많을 시 하반기에 추가사업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총 7억3천만 원을 투입해 창원(마산), 진주, 김해, 양산권역을 중심으로 청년구직자 700명을 교육시켜 참여자의 67%인 470명이 취업되는 성과를 올렸다.
‘경남 청년EG 사업’은 전문교육기관에 위탁해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수탁업체의 취업전문컨설턴트가 개인·밀착 상담을 통해 청년 구직자의 취업적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구직 눈높이를 조정해 취업하게 하거나, 직업전문교육 또는 인턴근무를 통해 구직 참여자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시킨다는 점에서 기존의 실업대책과는 차별화된 사업이다.
또한, 구직자가 사업기간 내에 취업하지 못하는 경우, 수탁사업자가 1년간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하는 등의 장점이 있어 중소기업과 청년 구직자간의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궁금한 사항이나 청년구직을 희망하는 사람은 수탁업체 또는 해당 시군 경제관련 부서나 경남도 고용촉진담당관실 일자리지원담당(211-262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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