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 PDF 지면보기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최근 김해종합뉴스
행복1%나눔재단 희망캠페인
함께해요 나눔운동
時도 아닌 것이
행복밥집
TV 방송 영상
커뮤니티
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봉사활동을 다녀와서
상태바
봉사활동을 다녀와서
  • 영남방송
  • 승인 2011.03.30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제대학교 보건행정학과 1학년 이두현>

나는 마지막 잎새 호스피스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는데 김해한솔병원과 부산우리요양병원을 두 곳을 다 가보았다.

두 곳다 갔다 와서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처음 갔을 때는 어색하고 뭘 해야 할지 몰라서 어르신들이 보면서 따라 하고 배우며 몸이 불편하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도와드렸다.

한 분 한 분 어르신들 손을 잡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해보았는데 얼마나 힘드셨는지 알 것 같았다.

그리고 몸이 많이 불편하신 분들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안쓰러운 생각이 먼저 들었지만, 나중에는 내가 말동무나, 안마를 해드리면서 조금이나마 편하게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가서 청소나 빨래를 하면서도 내가 열심히 안 하면 어르신들이 `먼지를 다 마시겠지`라는 생각으로 했었던 것 같다. 나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시지 않아서 더욱 따뜻하게 해드리려고 했었던 것 같다.

만약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셨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도 해봤지만 안계시기 때문에 친할머니, 친할아버지처럼 대해 드린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가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요양해드리는 것이지만 오히려 어르신들이 우리에게 마음을 더욱 성숙하게 해 주시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든다.

봉사를 하면서 제일 크게 느낀 것은 청소, 빨래 등 노동을 통하여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손이라도 한 번 더 잡아드리면서 심적으로 안정을 시켜드리는 것도 정말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봉사활동을 끝나고 고맙다는 말을 들을 때면 봉사활동 동아리를 든 것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