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한시간 가량 활동 하루 다섯번 과일.채소 섭취 담배 끊어야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 그리고 금연이 암 생존자에서 삶의 질에 영향을 미쳐 웰빙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달하우지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미국내 암 환자중 단 5%만이 전문가들이 권하는 식습관과 신체활동과 흡연에 대한 권고사항을 잘 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이 같은 권고를 잘 따르면 따를수록 암 생존자들의 건강과 연관된 삶의 질이 더욱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미 암협회는 미국내 1,000만명 이상의 암 생존자들이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 지켜야할 생활습관을 권고한 바 있다.
당시 권고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암 생존자들은 중등도 이상의 운동을 최소 하루 150분 이상 또는 매 주 한 시간 가량의 신체활동을 해야 하며 최소 하루에 다섯번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고 담배를 끊어야 하는게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연구팀이 미국과 호주내에서 진행된 연구에 의하면 암 생존자들이 이 같은 권고를 잘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6가지 암을 앓고 있는 91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 이 중 약 15~19% 가량이 하루 최소 5번 과일과 채소를 먹고 있었으며 30~47% 가량이 권장량만큼 신체활동을 하고 있었으며 83~92%가량이 담배를 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이 같은 권고사항을 모두 지키는 사람은 전체 암 생존자의 단 5%에 불과했으며 10% 이하만이 두가지 이상의 권고를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 전립선암, 방광암, 대장직장암, 자궁암, 피부멜라닌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 암 종류에 무관하게 암 생존자들은 이 같은 권고를 잘 따를수록 삶의 질이 비례적으로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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