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형 인제대학교 학생>
경찰학개론이라는 수업에서 경찰서에 방문해서 경찰에 대한 것과 처리절차 등을 조사하는 과제가 몇 개 있었었다.
과제를 하면서 원래는 경찰을 보면 피하고만 싶고 괜히 죄지은 것 같고, 그다지 인식이 좋지 않게 경찰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었다. 과제를 하면서 우리나라 경찰에 대해서 가지고 있던 많은 생각들을 바꿀 수 있었다.
무뚝뚝하고 무서울 것만 같던 경찰 아저씨들이 아니라 정말 반갑게 맞아주시고, 모르는 것에 대해서 상세하게 자료까지 챙겨주시며 더 필요한 것이 없느냐는 등 경찰의 새로운 면을 보게 되었다.
인상 깊었던 점은 처음 과제를 하러 간 날 경찰서 앞에서 들어가기가 좀 꺼렸는데 조그만 초등학생 아이가 아무 스스럼없이 경찰서로 들어가길래 놀랬다.
처음엔 아버지나 가족이 여기서 근무하는구나 했는데 자신의 지갑을 잃어 버린 것에 대해서 경찰 아저씨께 신고를 하러 들어간 것이다. 그런 아이를 경찰 아저씨도 아이라고 무시하지 않고 진지하게 들어주시며 꼭 찾아주겠다고 말씀하셨다.
평소에 경찰이라고 생각하면 딱지 끊고, 잡아가고, 거칠고, 무서울 줄만 알았던 경찰들이 정말 우리 올바른 사회를 위해서 24시간 쉬지 않고 친절하게 시민들에게 대하는 모습을 보고 보이지 않는 내면의 경찰에 대한 인식이 바뀐 것 같다.
앞으론 고생하시는 경찰들을 보면서 꺼려 할 것이 아니라 고생하시는데 음료수라도 한잔 사 줄 수 있는 멋진 시민이 되겠다. 대한민국 경찰 화이팅!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