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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한파 이렇게 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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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한파 이렇게 대비하세요"
  • 변삼석 기자
  • 승인 2012.01.27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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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한파 대비 시민행동요령 홍보

겨울철 맹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안전한 겨울 보내기를 위한 한파 대비 시민행동요령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한파(寒波)’란 온도가 낮은 한랭기단이 위도가 낮은 지방으로 몰려 내려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기상청에서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 이상 떨어져 평년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되거나 급격한 저온 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 등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에서는 1월 15일을 시작으로, 2차례 한파관련 기상특보가 발효되었다. 올해 겨울철 기온은 평년(-3~8℃)보다 다소 높으나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어 한파가 있고, 강수량은 평년(56~183㎜)보다 다소 적겠으나 지형적으로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시 및 구․군 홈페이지를 비롯 지역 내 전광판 등을 통해 한파 대비 시민행동요령을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부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888-4171, 4119)를 비롯 단전사고(한전) 국번 없이 123번, 단수사고(상수도사업본부) 121번 등 한파피해 접수반을 구성․운영한다.

우선 한파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손가락, 발가락, 귓바퀴, 코끝 등 신체 말단부위의 동상 조심 △심한 한기․피로, 기억상실, 방향감각 상실, 불분명한 발음 등을 느낄 경우에는 저체온증을 의심하고 바로 병원으로 갈 것 △혈압이 높거나 심장이 약한 사람은 노출부위의 보온에 유의하고 특히 머리 부분의 보온에 신경 쓸 것 등을 당부하고 있다. 그리고 가능한 낮에 외출하고, 가족 또는 친지에게 행선지와 시간계획을 미리 알려 두어야 한다.

겨울운동시에는 운동전 스트레칭과 적당한 준비운동으로 부상을 미리 방지하고, 겨울엔 체온 유지를 위해 10~15%의 에너지가 더 소비되므로 운동 강도를 평소의 70~80%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좋다.

수도계량기의 보온을 위해서 보호함 내부는 헌 옷으로 채우고 외부에는 테이프를 붙여서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하며,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될 경우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물이 흐르도록 하여 동파를 방지해야 한다. 또, 보일러 밑의 배관은 헌 옷 등으로 감싸서 보온하고, 장기간 외출을 할 때는 보일러를 끄지 말고 동파방지 또는 외출 기능으로 두는 것이 좋다. 보일러 배관이 얼었을 경우에는 따뜻한 물이나 온열기(헤어드라이어 등)를 이용해 서서히 녹여야 한다.

자동차는 저속 운행, 충분한 차간거리 확보 등 안전운전수칙을 준수하는 것 외에도 △도로 결빙에 대비 스노-체인 등 준비 △시트를 높이고 앞 유리 성에를 제거하는 등의 방법으로 시야를 넓혀서 빙판길 등 돌발사태에 대비 △미끄러운 길에서 수동변속기 차량은 2단 기어에 반 클러치를 사용하고 자동변속기 차량은 가속기를 서서히 밟으면서 출발 △커브 길에는 미리 속도를 줄이고, 커브를 돌면서 기어변속을 하지 않을 것 △빙판길에서 멈출 때에는 엔진브레이크(저속엔진+저속기어)로 속도를 충분히 줄인 후 서서히 풋 브레이크를 밟아 멈추기 등 안전수칙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 전열기나 난방기를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대단위 아파트단지 등에서 용량이 큰 전기기구를 사용할 경우에는 ‘1시간 사용 15분 정지’를 생활화하여 과부하(정전)를 방지해야 한다. 또, 인화성물질이나 가연성물질을 전열기 부근에 두지 않아야 하며, 하나의 콘센트를 다시 여러 개의 콘센트로 분리시켜, 많은 플러그를 문어발식으로 꽂아 쓰지 않아야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도 겨울철 한파에 대비한 시민행동요령을 숙지하셔서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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