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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 후 김해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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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 후 김해가 주목받고 있다.
  • 조유식
  • 승인 2012.04.18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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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풍 진원지 잠재운 김태호 ‘강력한 미래 대권주자 부상’
민주통합당 체면세운 민홍철 ‘경남 유일 야당의원 전국주목’


4.11총선이 끝나자마자 김해가 전국의 매스컴을 장악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역대 총선을 통틀어 봐도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국회의원들 중에 전국적인 인물이 안 나온 것은 아니지만 이번처럼 이렇게 묘한 관계가 형성되면서 정치계에서 연일주목을 받기는 처음이다.

이 같은 현상은 김해라는 선거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와 묘역이 있는 곳인데다 김해시장도 도지사도 김해시민들 때문에 야당후보들이 당선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지역이라는 것이다.

특히 김해 을 지역은 민주당 소속 최철국 전 국회의원이 두 번이나 당선될 정도였고 경남 도의원 3명에다 시의원 1/3이 이 지역에서 당선될 정도로 야성이 강한 지역이었다.

따라서 진영과 장유면 내외동에 거주하는 젊은 유권자의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노풍을 일으켜 소위 문재인 낙동강 벨트를 구축한다는 민주통합당의 선거전략이었다.

충분한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었지만 결과는 김태호 후보에게 5천여 표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패하고 말았다.

야성 표밭에서 노풍을 잠재우고 낙동강 벨트 구축까지 방어한 선거달인 김태호 당선인의 능력과 큰 인물론에 대해 전국의 언론이 대서특필을 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야권은 대권주자들이 넘쳐나 흥행에 자신을 보이고 있지만 여권은 박근혜 외 별다른 후보들이 없어 흥행전략에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박근혜 대 김태호를 등장시켜 흥행모리를 하여 대권을 쥔 뒤 차기 대권주자로 김태호를 내세우자는 전략들이 솔솔 나오고 있다는 것이 일부 언론들의 보도다.

여하튼 김해출신 도의원, 3선 국회의원 재선에 전 사무총장도 떨어진 김해에서 불과 1년 전에 안착하여 재선에 성공한 김태호 의원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평론이 앞으로 있을 대권주자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다.

한편, 경남 유일 야권 후보로 당선된 민주통합당 민홍철 당선인도 여당의 전 사무총장 재선의원과의 한판승부에서 역전에 성공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전국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민 당선자가 김해 부원동에서 단칸방 5형제 장남으로 어려운 소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낸 것으로 전해지면서 그를 격찬하는 언론과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민 당선자는 문재인 상임대표와 공동 전략인 낙동강 벨트 구축에 일조를 했지만 다른 후보들의 낙선으로 반만의 성공이라는 주인공이 되었다.

장군출신답게 철저하고 치밀한 선거 전략으로 민심을 파고들어 사람을 바꾸는데 성공한 것이다.

이 때문에 초선의원이지만 경남을 대표하는 중량급 의원으로 역할이 기대 되고 있으며 민주통합당에서도 그에 걸맞는 예우를 할 것이라는 설이 나돌고 있다.

특이 12월 대선을 앞두고 부산은 문재인, 조경태 체재로 경남은 민홍철 체제로 선대위가 꾸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민 당선인의 역할이 기대 되고 있다.

김해 반쪽의 주인공이 된 얄궂은 운명이 된 김태호, 민홍철 두 당선인이 다음달 30일부터 국회의원으로 활동이 시작되면 더욱 많은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김해가 계속 전국의 언론 방송의 머리를 장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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