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에서는 대통합민주신당 사무총장(정동채의원) 명의로 경찰경호요청서가 접수됨에 따라 10월19일(금) 오전 9시부터 정동영 후보에 대한 경찰공식경호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 후보에 대한 경호는 지난 9월 8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경호와 같은 규모와 수준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경호요원은 이미 선발된 경호경력이 풍부하고 무술고단자 사격 마스터 등 경호능력이 뛰어난 경호요원 중 20명 내외를 우선 배치할 예정이며 후보자등록을 마치고 나면 경호요원을 약 30명 내외로 증원하여 경호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17대 대선은 중요정치인에 대한 국내외 테러위협 등 신변 안전 위해요인이 증가되고 과거 어느때 보다도 대선후보자의 신변안전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한층 더 강화된 경호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은 9월 8일부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경호를 시작한데 이어 지난 9월 27일 부터는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에 대해 경호를 실시하고 있으며 10월 18일 민주당 측으로부터도 이인제 후보에 대한 경찰경호 요청서가 접수됨에 따라 후보자 측과 협의하여 빠른 시일내에 10명 내외의 경호요원이 경호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래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