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체 대상..자금안정 도모
국내외 유류, 철강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중소 제조업체들이 경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하여 김해시가 경영안정자금을 조기 지원한다. 김해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육성자금 중 하반기 경영안정자금 800억을 1개월 앞당겨 지원한다는 것.
16일 김해시가 밝힌 바에 따르면 시(市)는 금년 상반기 308업체에 경영안정자금 600억원, 56업체에 시설자금 100억원을 융자지원하여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을 완화 하였으나 국제시장에서의 원자재 가격이 원유는 배럴당 130달러 이상, 철강재는 12% 이상으로 상승함에 따라 부득이 조기 지원을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김종간 시장은 “이번의 안정자금 800억원은 당초 계획보다 400억원이 증액된 규모로 시설자금 지원규모를 축소, 운영자금으로 전환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이 경쟁력 제고차원에서 보다 나은 경영환경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금신청은 2008년 7월 8일부터 시작되며 융자조건은 업체당 2억원 이내, 2년거치 일시상환으로 시중 대출금리에서 2.5%의 이자차액을 김해시가 보전하게 되며 융자금은 즉시 대출된다. 대출에 대한 문의사항은 김해시청 산업육성과(330-3445)로 하면 된다.
이균성 기자 kslee473@y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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