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이 ‘청렴실천 성공사례 만들기’ 평가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청렴실천 우수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경남교육청이 부패방지 및 청렴도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고 응답자의 88%가, ‘경남교육청의 청렴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응답자의 72%가 답변, 내년 청렴도 개선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도교육청은 24일 오전 9시 30분 본청 강당에서 최현복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김명훈 경남교육청 부교육감 등 본청 주요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청렴실천 성공사례 만들기’ 상반기 평가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렴실천 성공사례 만들기’는 국민권익위원회 전문적인 지원 아래 청렴도 개선 의지가 높은 기관을 대상으로 청렴 우수기관으로 육성하기 위한 상호 협력 사업이다.

지난 3월 청렴 우수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고영진 교육감의 강력한 의지로 국민권익위원회와 ‘청렴실천 성공사례 만들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평가보고회에서는 지난 5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조직․인사․문화 전반에 걸쳐 진단받은 부패취약 요인과 개선방안 등을 토대로 경남교육청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청렴정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청렴도 향상 방안을 상호 모색하게 된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상반기 교육현장의 청렴문화 확산과 교직원의 청렴의식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126개 학교 및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공직문화 쇄신을 위해 기관․학교장의 선물 안받기 운동 서약식, 인사철 선물 안받기 등의 청렴실천 운동을 전개했다.

또 부패취약 분야로 지목된 학교운동부 운영에 대한 집중 감사와 운동부지도자 대상 청렴연수를 실시하는 등 각종 청렴정책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최현복 부위원장은 “사전 배부한 평가보고서를 통해 경남교육청은 지난 5월 국민권익위원회 진단 결과와 개선방안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특히 전 교직원 참여 의식 확산을 위한 찾아가는 청렴교육, 민․관 협력 관계 강화, 학교운동부 특별대책 마련, 공직사회 불합리한 제도․관행 개선에서 매우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최현복 부위원장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경남교육청이 부패방지 및 청렴도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고 응답자의 88%가 답변했으며 ‘경남교육청의 청렴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응답자의 72%가 답변했다고 발표했다.

최 위원장은 또 “향후 간부를 비롯한 전 교직원의 참여의식을 높이고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제도․관행을 개선하는데 더욱 노력해 줄 것”을 제안했으며 “경남교육청이 청렴 우수기관으로 반드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명훈 부교육감은 “이날 평가보고회에서 논의된 개선방안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학부모, 민간분야와 협력 관계를 활성화해 교육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부패행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대민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면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찾아가는 청렴교육, 부패취약 분야에 대한 집중 감사실시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