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곡초등학교(교장 홍성점) 대곡 국악관현악단은 지난 6일 제62회 개천예술제 전국 학생국악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초등 기악 부문에서 1등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곡 국악관현악단은 4~6학년 학생 중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해 4월에 재조직되어 김해교육지원청과 김해시 방과후학교, 학교 자체 예산 등으로 운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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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부터 대곡 국악관현악단은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아침, 점심, 방과후에 연습하였다.
그 결과 이번 개천예술제 전국 학생국악경연대회에서 1등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
경연 시간이 3분이라 연주 시작 후 3분이면 곡을 중단하라는 종소리가 울려야 하지만 대곡 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한 8분 동안 그 종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곡이 시작되면서 밖에 있던 사람들이 대곡 국악관현악단의 흥겨운 연주 소리에 우루루 들어와 감상하기 시작하였고 곳곳에서 놀라움의 함성과 환호가 터져 나왔다.
심사위원은 곡 시작 후 3분이 되는 시점부터 계속 종 위에 손을 올렸다 내렸다만 반복하며 종을 치지 않았고 8분여의 연주가 모두 끝남과 동시에 종을 쳐 그 감동을 더했고 그 감동은 98점 1등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경연장 안에서 연주를 들은 사람들은 초등학생으로서 연주하기 힘든 곡을 아름다운 음색으로 연주한 대곡초등학교 국악반의 연주 실력에 감탄해 마지않았다.
학교 폭력, 인성 문제가 대두되는 현시점에 협동심 향상과 조화로운 인격 형성에 도움이 되는 국악교육으로 대곡 국악관현악단 학생들은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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