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삼계초등학교(교장 김동진)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도전! 삼계독서골든벨 대회'를 열었다. 매년 실시되고 있는 삼계독서골든벨 대회는 어린이들이 흥미와 관심을 갖고 책을 읽도록 하며 책의 내용과 뜻까지 파악하여 정독하는 습관을 기르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필독도서와 권장도서 중에서 선정된 책을 읽고, 학년별로 정해진 날에 삼계관에서 열렸으며 열띤 독서경연을 펼친 끝에 골든벨상, 으뜸상, 버금상의 주인공이 가려냈다.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긴장감 속에서도 한 문제 한 문제 신중하게 풀어나갔으며 정답을 맞힐 때마다 환호성을 울렸다. 아쉽게 탈락하여 탈락석에 앉아서 대회를 지켜보던 어린이들도 남아있는 친구들이 골든벨을 울리기를 기다리며 보드판에 ‘친구야!골든벨 울리자’,‘○○○ 파이팅’등의 응원 문구를 적어서 문제를 푸는 친구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한편, 처음으로 독서골든벨 대회에 참가한 1학년 김한비 어린이는 “문제가 나올 때마다 틀릴까봐 심장이 쿵쾅쿵쾅 거렸어요. 중간에 떨어져서 많이 아쉽지만 즐거웠어요. 다음 골든벨 대회에서는 책을 더 많이 읽어서 꼭 골든벨을 울리고 싶어요.”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