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석봉초등 희귀 난치병 아동에게 희망을 불씨를
김해 석봉초등학교(교장 이재돈)은 지난 12일 생명나눔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희귀 난치병 아동 돕기 '행복한 돼지(저금통) 모금 캠페인'에 동참하여 전교생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김해 생명 나눔 재단에 전달했다. 이 캠페인은 명확한 원인과 치료방법이 없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질환인 할러포르덴-스파츠병을 앓고 있는 조현우 군(가명, 초4)을 위한 캠페인으로 조군은 현재 근육경직으로 인한 극심한 고통이 수반되며, 국가의 의료비지원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수술 이후 증상이 조금씩 호전되면서 가끔씩 보여주는 현우 군의 웃음은 희망으로 다가오고 있다. 현우 군이 병원이 아닌 집에서 조금이라도 덜 아프게, 소소한 생활 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웃으며 지낼 수 있도록 여러 사람들의 절실한 도움이 필요하다.
이재돈 교장은 “'행복한 돼지(저금통) 모금 캠페인'은 추운 겨울 날씨에 희귀 질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다시 한 번 눈을 돌려 우리의 자그마한 정성이나마 도움의 손길을 전해줄 수 있는 기회를 가져 아동들의 이웃 사랑 실천이라는 교육적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