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천씨는 지난달 12월15일 오후 11시께 서울 강동구 명일동 한 사무실에 들어가 현금과 노트북 등 14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6월2일부터 올해 6월10일까지 41차례에 걸쳐 총 5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천씨는 침입하기 쉬운 디지털 자물쇠가 달린 곳만을 범행대상으로 선택했다. 또 훔친 노트북 컴퓨터를 인터넷 중고물품 사이트를 통해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디지털 자물쇠는 방범에 취약하다"며 "보조키를 별도로 부착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찰은 천씨에 대해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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