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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문동성 은행장 "경남은행 브랜드이미지 구축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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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문동성 은행장 "경남은행 브랜드이미지 구축 최선"
  • 영남방송
  • 승인 2008.06.28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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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제10대 경남은행장으로 취임한 문동성 신임 은행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지역은행이 치열한 금융경쟁에서 생존하려면 지역민 모두의 은행이라는 강한 확신을 심어줘야 한다"며 "토착 지역은행으로서 주 영업권역에서 절대적인 시장 지배력을 갖추고 시중은행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경남은행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은행장은 "이를 위해 경남은행은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기업시민으로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최선을 다해 지역사회의 사랑을 받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오늘 경남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했는데 소감은?

"먼저 경남은행에 아낌 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 주시는 지역민과 고객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 대내외로 어려운 시기에 오늘 지역 경제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경남은행 은행장으로 취임해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 경남은행을 지역사회와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은행, 지역 최강의 시장 지배력을 갖춘 은행, 노사간 굳은 신뢰로 한층 성숙한 기업 문화를 꽃 피우는 최고의 직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경남은행 발전을 위한 비전과 경영전략이 있다면?

"지역민에 제일 먼저 찾는 은행,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은행, 주 영업권역에서 절대적인 시장지배력을 갖는‘초우량 지역은행’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경남은행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강한 은행으로 만들겠다. 영업환경의 면밀한 분석으로 최적의 네트워크와 제도, 시스템을 개선하고, 경남과 울산·부산 등 주 영업구역의 시장점유율을 획기적으로 높여 안정적 수신 기반을 확보하겠다. 또한 외형경쟁 위주의 영업보다는 자산의 질적 개선을 통해 양질의 수익성과 건전성으로 견실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다.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지역밀착경영을 한층 강화해 지자체를 비롯한 지역사회와 확고한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하겠다. 경남은행사랑나눔재단에 대한 지속적인 출연과 새로운 지역공헌사업 분야의 개척 등으로 은행의 위상을 한층 높이겠다"

-지역 중소기업 지원 계획이 있다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 발전은 필수적 요소라고 생각한다. 유망중소기업을 집중 발굴·육성하고 지역 중소기업에 특화한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 중소기업의 상생 파트너로서 중소기업 금융지원 정책 전반을 재점검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실질적인 금융지원책을 실천하겠다. 이러한 금융지원 외에도 중소기업의 자금관리와 운용 등 경영 전반에 관한 맞춤형 기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수출기업들의 외환리스크 관리에도 은행의 노하우를 전수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방은행으로서 지역 내 위상 제고를 위한 지역밀착경영 실천 계획이 있다면?

"경남은행을 거래하는 지역민 모두가 'VIP 고객'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획기적인 고객 서비스 정책을 선보일 것이다. 또한 고객의 니즈를 가장 먼저 파악하는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에게 최상의 감동을 줄 것이다.
지역사회에 대한 환원사업도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 경남은행사랑나눔재단에 대한 출연을 확대하고 연중 실시하고 있는 장학사업도 확대해 나가는 등 지방은행의 기반인 지역밀착경영을 더욱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 이와 더불어 종전 해왔던 우수한 사회공헌사업의 계승은 물론 새로운 영역의 지역공헌프로그램을 발굴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다"

-경남은행 본점을 두고 있는 마산이 예전에 비해 경제가 어렵다고 하는데?

"47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경남은행 뿐만 아니라 당시 지방은행들이 지역거시 경제규모에 따라 설립됐다. 당시 마산도 지역상공인들이 돈을 모아 경남은행을 설립하고 과정을 거쳐 2001년 구조조정돼 없어진 경기은행, 충청은행과 달리 직원들의 노력으로 광주은행, 경남은행은 나름대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어 다행스런 일이다. 마산이 어려운 것은 경남의 거시지역 경제흐름이 창원, 거제로 이동되기 때문에 당연한 현상이다. 부산도마찬가지다. 김해, 양산은 탈부산으로 넘어오고 경남은행로서는 좋은 영업기회다. 부산, 양산, 김해에는 동부 영업본부를 중심으로 나름대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다"

-경남은행의 민영화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구조상 경남은행은 사실 정부은행이다. 정부은행이 지금 민영화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따라 답변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사실 구체적으로 답변할 수 없다. 만약에 정부가 그런 안(구체적인 민영화)이 설립이 되면 지역 상공인, 경남은행, 정부 등이 모여 좋은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직원 결속과 화합 계획이 있다면?

"경영진과 직원 모두의 신뢰가 근간이 될 때 신바람 나는 직장문화가 마련되고 비로소 강한 팀워크가 생긴다고 본다. 경영진과 직원, 그리고 노사가 함께 비전을 만들고 공유하기 위해 지역별, 직급별 격의 없는 만남의 자리를 자주 가져 상호간의 공감대를 키우고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갈 것이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직원 개개인의 소중한 의견을 경영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하나의 꿈과 믿음속에서 함께 일할 수 있는 안정된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

-자신만의 경영철학이 있다면?

"은행원의 기본은 성실함과 청렴함에 있다고 생각한다. 30년 이상 은행에 몸 담으면서 이러한 기본에 가장 충실하고자 노력해왔다. 임직원 모두가 이 같은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 나가겠다. 또한 고객 최우선의 서비스를 지향하는 고객만족경영을 펼치겠다. 고객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과 함께 발전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은행의 궁극적인 지향점이라고 생각한다. 조직 구성원들의 화합과 결속을 최우선으로 하는 열린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 직원들과 마음 터 놓고 얘기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자주 만들어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이 잘 되는 은행을 만들어 갈 것이다. 주주와 고객, 그리고 임직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투명경영과 신뢰경영을 선보이겠다. 아무리 훌륭한 기업이라 하더라도 투명함을 잃게 돼 고객과 내부 직원으로부터 외면 받게 된다면 항구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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