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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2000년 이후 최다 발생... 서울 장맛비 12일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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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2000년 이후 최다 발생... 서울 장맛비 12일째 이어져
  • 유동진 기자
  • 승인 2013.07.19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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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남부지방에 위치했던 장마전선이 북상한 뒤 북한과 중부지방을 오르내리며 장시간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18일까지 12일째 강수가 이어지면서 2000년 이후 2번째로 장맛비가 길게 이어지고 있다.

반면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남부지방의 경우 7월 평균 강수일수가 7.8일에 불과해 2000년 이후 3번째로 비가 내린 날이 적었다.

이번 달(7월 1일∼18일) 중부지방에 내린 평균 강수량은 279.2mm로 평년(184.3) 대비 144%의 비가 내린 반면 남부지방은 181.9mm 평년(177.2) 대비 102.5%로 중부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가 내렸다. 특히 제주도는 11.1mm의 비가 내려 평년(192.8mm) 대비 5.2%에 불과했다.

7월 1일~18일 21시 북한의 평균 강수량은 350.9mm로 평년(123.0mm) 대비 268.5%, 작년 동기간(139.4mm) 대비 260.7%를 기록했다.

최근 평년보다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한반도 상공으로 유입되었고 남부지방에서는 햇빛에 의한 지면가열이 더해지면서 올 여름(6월  1일~7월 18일) 폭염(낮 기온 33도 이상)이 총 99회 기록되어 2000년 이후 3번째로 많았다.

또한 기온 뿐 아니라 습도가 높게 유지되면서 낮 동안 누적된 열이 충분히 소산되지 못해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125회 발생(6월 1일~7월 18일)하여 2000년 이후 가장 많았다.

19일 10시 현재 장마전선은 북한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음.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는 내륙 일부지역에서는 대기가 불안정해져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20일에도 장마전선은 주로 북한지방에 머무르겠고 장마전선과 가까운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에는 늦은 오후부터 비가 오겠고 낮 동안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충청이남지방은 가끔 구름많고 내륙지역에 대기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21일에는 북한에서 장마전선이 느리게 남하하면서 그 밖의 중부지방과 남부 일부지방에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22일~24일에는 중부지방에서 남북진동을 하는 장마전선에 의해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25일부터는 장마전선이 점차 남하하면서 남부 일부지방과 제주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나 한반도 주변 기압계의 흐름이 매우 유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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