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에 폭염특보가 지난 7월부터 한 달째 지속됨에 따라 박성환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여름철 폭염 대비 무더위쉼터 및 폭염 취약계층 관리실태 점검에 나선다.
현장점검은 8월 7일 오전 11시부터 화진경로당(중구 태화동), 양지경로당(남구 신정동), 공원마을경로당(남구 신정동) 등을 방문하여 취약계층을 격려하고 폭염 대비 취약계층 안전관리실태를 중점 점검한다.
울산시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폭염대비 T/F팀을 구성하여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건강관리도우미(528명)와 무더위쉼터(369개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울산시는 6월 무더위쉼터 표본점검에 이어 7월에는 전수조사를 실시하였다.
이와 함께 도우미를 활용한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3,784회), 전화홍보(7,515회), 전광판 문자표출(2,999회), 마을앰프(1,109회), 가두방송(209회) 및 문자서비스, 자막방송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동원하여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밖에 건설․철도․조선․항만 사업장과 농촌지역 논․밭․비닐하우스 영농작업장 등 폭염에 취약한 작업장에 대해서는 무더위 휴식시간제(14~17시) 운영을 하도록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한낮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생활하는 것이 좋으며, 실내에 있더라도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가 중요하고, 부득이 외출할 경우에는 가벼운 옷차림에 창이 넓은 모자와 물병을 휴대하는 것이 좋다.”라며 “폭염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119 등 즉시 응급의료기관에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