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고위험군 청소년 25명 대상
인터넷 및 스마트폰 과다사용 고위험군 청소년을 대상으로 집중 상담 치료 교육이 실시된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허미경)가 8월 12일부터 23일까지 경주 국민청소년 수련원에서 인터넷 및 스마트폰 과다사용 고위험군 남자 중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 기숙형 치료학교 ‘인터넷치유학교’를 운영한다.
인터넷치유학교에는 남자 중학생 25명, 대학생 멘토 12명 등이 참여한다.
참가청소년들은 11박 12일 동안 인터넷과 단절된 환경 속에서 규칙적인 생활과 상담, 치료, 수련활동, 대안 활동, 봉사활동 등을 경험하면서 인터넷을 벗어나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특히 이 곳에서 만난 친구들,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함으로써 협동심과 배려심을 배우고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도 가져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참가청소년들은 이번 인터넷치유학교에서 인터넷을 하지 않고도 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면서 인터넷 사용을 스스로 조절하는 마음을 가지게 될 것이다. 또한 가족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 가족 상담 등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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