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화정초등학교(교장 김재실)는 무더운 여름방학을 맞아 학교에서 시원한 여름나기로 알차게 계획하고 활동하고 있다.
올해부터 돌봄 교실이 3반으로 편성 운영되어 운영의 내실화 및 안전교육에 더욱 관심이 갖고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돌봄전담사 안전교육 실시와 교내외 수시 순찰을 강화하고 인근 경찰서와 연계하여 순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돌봄교실 여름방학이 끝난 후 북부119 안전센터 소방관의 협조로 교내의 안전사고 예방 및 소방교육을 실시하여 적절한 대처와 필요성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한 편에서는 방과후학교 대학생 일반 멘토링, 여름방학 멘토링을 실시(7. 27 ~ 8. 8, 10일간)하여 멘토대학생 3명(인제대, 교육대), 멘티아동 7명이 하루에 3~4시간 동안 아동의 눈높이에 맞추어 저학년은 부족한 교과학습, 체조 놀이활동, 독서활동을 하고, 고학년은 진로에 대한 관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며 심성놀이 시간을 많이 가졌다.
첫 만남은 어색하지만 선생님이라기보다는 언니, 누나처럼 가까이 다가가 서로 공감해주고 존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마지막 시간에는 부모님과 선생님을 초대하여 그 동안 연습한 역할극 활동으로 멋지게 마무리하였다.
다양한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교육기부자를 모집해 화정사랑나누미 체험활동이 3년째 이어오고 있다. 8월 4일~6일 25명의 사회배려계층아동들을 대상으로 도자기 만들기, 요리 체험, 심성놀이 활동으로 함께 나눔과 배려를 익히며 체험활동을 즐겁게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활동 참가 모집단계에서부터 높은 경쟁이 있어서 이제는 매년 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이 뿌리를 내렸음을 실감하며, 스스로 열심히 참여하는 아동들과 교육기부자들에게 격려와 감사를 보낸다.
고학년 교실에서는 지난 5월부터 실시해오던 토닥토닥 마음 레벨 업(YWCA 기관기부)강좌가 4~6학년을 대상으로 8월 8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전문 상담가분들은 ‘나의 용서 레벨은 몇 단계? 나의 버킷리스트 만들기, 내가 살아야 할 이유, 달에서 길을 잃다’ 등의 주제로 바른 심성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의 주체성, 사회성, 자발성을 개발하여 긍정적 자아개념 확립하고자 마음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회가 거듭될수록 아이들의 내면의 이야기 속에서 받았던 상처를 드러내고 풀어내면서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 그리고 긍정의 힘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한다.
상담선생님께서 추후 가족 상담까지도 고민하고 진행 중인 모습을 보니 자기 발전과 성장을 하는 화정어린이들의 밝은 미래를 그려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