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규모 농촌 학교가 지역 시설자원이용하여 내실 있고 알찬 축제 열어
김해 용산초등학교(교장 이종수)는 11월 12일 병설유치원 학생들을 비롯하여 전교생과 학부모 및 지역민이 참석한 가운데 ‘2014. YES 용산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2014. YES 용산문화축제’는 예년과 다르게 소규모 농촌 학교라 공연시설이 부족한 부분을 해소하고자 주변의 ‘김해 칠암문화센터’를 대관하여 용산의 어린이들이 가진 재능과 특기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평소 자기가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끼와 재능을 뽐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사전 공모를 통하여 가야금, 독창, 웅변 등 학생 개인 발표도 함께 이루어져 더욱더 풍성하고 화려한 축제가 되었다.
더불어 이날 ‘KRA 농어촌 희망재단’의 후원을 받아 실시하고 있는 학부모 미술교실을 통하여 만들어진 예쁜 우드버닝 작품과 냅킨아트 작품을 판매하는 행사도 같이 이루어져 모아진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는 성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를 지켜본 한 학부모는 “학생들의 공연에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봤고, 내내 좁은 학교 식생활관에서 하던 예년과 다르게 넓고 화려한 무대에서 신나게 공연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그동안 애쓰신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종수 교장은 “이번 문화축제는 모든 학생들이 소중한 활동의 결실을 펼쳐 보이는 자리이자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어 인상 깊었고 축제를 통해 학생들의 특기와 소질을 계발하고 건전한 학생문화와 교육풍토를 조성하는 기회가 되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용산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소질과 특기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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