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화정초등학교(교장 배숙정)는 10월 17일부터 18일 이틀간 아이들이 직접 부스를 돌며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체험하는 화정 한마음 축제를 실시했다.

이틀 동안 200여명의 학부모님들과 전 교직원의 참여로 22개 종목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설치되었고, 아이들은 8-9명씩 한 모둠을 이루어 모둠장의 인솔 하에 자유롭게 부스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종목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화정 한마음 축제가 운영되었다.

특히 학부모회에서 운영하는 '오아시스 존'에서는 학생들이 7가지 이상 체험한 학생들에게 물과 초코파이 등 간식을 제공했는데 이것 또한 학생들에게는 특별한 재미거리가 되었다. 어쨌든 교직원, 학부모, 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한마음 축제를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컸다.

화정 한마음 축제에서 만난 한 학생은 “다양한 종목의 부스를 돌면서 체험하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이런 활동은 처음 경험해 보는 것이어서 새롭고 재밌었으며, 모둠끼리 협동해서 하는 활동들이 많아서 하나가 되는 느낌이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러 가지 가정활동 및 개인적인 일로 바쁘신 중에도 아이들의 즐겁고 행복한 화정 한마음 축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참여한 6학년 학부모는 “즐겁게 부스를 돌며 체험하는 아이들을 보니 힘들지만 보람이 있었고, 아이들이 이렇게 신체활동을 좋아한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다양한 체험부스들이 참신하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