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회 대회‘성냥팔이 소녀’이어 2년 연속 우수상 쾌거
서상초등학교(교장 박종철)는 진주교육대학교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진주지부가 주관한 제4회 전국진주어린이연극제에서 ‘단풍나무의 꿈(지도교사 송창주)’이라는 작품으로 단체 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에 처음으로 ‘성냥팔이 소녀’로 대회에 참여해 우수상을 차지했던 서상초등학교는 올해 2회 연속 출품, 2년 연속 우수상을 받는 등 연극 활동의 우수성을 보여줬다.
서상초등학교는 지난달 서울국립극장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어린이연극경연대회에서 같은 작품으로 장려상을 받는 등 탁월한 연기 실력과 배우간 협동으로 이번 공연에서도 우수한 연기로 2회 연속 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6학년 이채영(꿈쟁이 역) 학생이 최우수 연기상을, 5학년 이희은(베풂이 역)학생이 우수연기상, 5학년 장효원(거미와 제비 역) 학생이 장려 연기상을 받는 등 개인별 연기 수준도 높게 인정받았다.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6학년 이채영 학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극부 활동을 하고 있는데 너무도 소중한 경험을 했다. 이번에 최우수 연기상까지 받아 너무 행복하다. 조금 있으면 졸업인데 연극부를 떠나야 한다는 생각에 섭섭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희곡상과 우수지도교사상을 받은 송창주 교사도 “학생들의 다양한 무대 경험과 자신감 및 표현력 신장, 언어 능력 신장 등 많은 부분에서 학생들에게 유익한 경험을 제공한 대회였다” 면서 “앞으로 학생들에게 연극에 새로운 활력과 희망을 불어 넣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상초등학교는 연극 활동을 학교 특색 교육활동으로 선정하고 해마다 ‘서상어린이 연극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연극 활성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서상초등학교는 조만간 열릴 경남어린이연극페스티벌에도 참가하는 등 연극교육 특색활동 학교로서의 면모를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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