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권정호)은 학생의 수준에 맞는 맞춤식 교육과정운영과 방과 후 학교 운영 활성화를 통해 사교육 성행지역에 ‘사교육 없는 학교’를 선정하여 지난 7일 발표하였다.
'사교육 없는 학교'는 지난 2월27일 발표한 '사교육비 경감 대책'의 신규 과제로 포함돼 추진돼 왔으며 그동안 참여 희망 학교 공모(74개교)와 도교육청 및 교육과학기술부의 평가 등을 거쳐 7일 최종 선정 학교로 확정하였다.
전국적으로는 초등학교 160곳, 중학교 142곳, 고등학교 155곳 등 총 457개 학교가 선정되었으며, 경남 지역에서는 계동초등 등 9개 초등학교, 광려중 등 8개 중학교, 김해고 등 13개 고교, 총 30개 학교가 선정됐다.
이들 학교들은 내년 6월까지 평균 1억3,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 등 3년간 교원 인센티브, 보조강사 및 행정전담직원 채용,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교육 시설 확충, 학생 학습 지원 등에 필요한 사업예산을 받게 된다.
성과 목표(사교육비 지출 감소액, 방과후 학교 참여율, 학원 수강 학생 감소율)를 설정하고 평가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차기 연도 지속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내실 있는 정규 교육과정 운영과 개인별 수준에 맞는 방과후 운영의 조화를 통해 학교 교육력을 향상시켜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며 또한 매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하여 우수 사례를 모델로 제시할 예정이다.
경남에서 선정된 학교 명단이다.
►초등교 9곳 계동초, 구봉초, 김해부곡초, 대청초, 삼계초(김해), 신안초, 양곡초, 중리초, 함양초
►중등교 8곳 광려중, 문산중, 분성중, 안남중, 양덕여중, 옥포성지중, 진해남중 진해용원중
►고등학교 13곳 김해고, 김해여고, 마산여고, 밀양고, 삼천포중앙고, 양산고, 진주중앙고, 진해고, 창원명곡고, 창원사파고, 창원중앙고, 통영고, 효암고
정임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