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 시행하는 이번 공사는 사업비 2조5천656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4년 개통을 목표로 총 76.5km를 8개 구간으로 나눠서 단계별로 시행되며, 지난 4월 말 포항에서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울산에는 총 연장 76.5km 중 약 17km의 노반신설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제1공구 울산-송정 구간, 제2공구 송정-시 경계 구간으로 나누어져 시행된다.
2014년경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경부고속철도 연계를 위한 전철망 구축으로, 주민들에게 여객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부산-울산 간 복선전철과의 연계로 부산-울산-경주-포항 구간의 통행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이번 전철 복선화 사업을 통해 울산의 자동차 산업, 경주의 관광산업, 포항의 철강공업이 연결되는 새로운 산업전선이 구축되어 지역 개발이 촉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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