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확정일자 신고분 39만9000건 일괄 인터넷 공개
국토해양부는 지난 2월 이후 아파트에 대해서만 공개하던 전월세 실거래자료를 12월3일부터 다세대·연립, 단독·다가구 주택까지 확대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전월세 실거래가 정보는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올해 1~10월까지 확정일자를 받은 39만9000건으로, 지역별로는 수도권 28만4000건(서울 15만5000건), 지방 11만5000건이며, 주택 유형별로는 다세대·연립 12만7000건, 단독·다가구 27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올 11월 이후 확정일자를 받는 전월세 실거래자료는 아파트 거래 내역과 함께 매월 25일경 공개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임차인이 원하는 수준의 주택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를 개편해 모든 주택 유형에 대해 지역별·금액별·면적별·기간별 통합검색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공개범위 확대와 서비스 개편으로 다세대·연립, 단독·다가구 주택을 찾는 임차인들에게 실거래가 정보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자신이 원하는 주택을 직접 검색하는 등 임차인의 선택의 폭을 한층 더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