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식품의약품안전청 주관으로 실시한 '2011년도 식품 안전관리사업 평가' 결과 전국 우수기관에 선정돼 표창패와 시상금 400만 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 및 시상은 식품 안전관리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국민 보건증진에 공이 큰 기관을 발굴·격려하고, 2012년 사업추진을 위한 동기부여를 위해 금년에 처음 실시됐다.

전국 16개 시·도 및 6개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을 대상으로 식품업체에 대한 안전관리 점검실적, 위해식품 발생 시 신속한 대응, 공무원 대비 민원처리 적정여부, 보건환경연구원 검사인력 대비 업무 수행능력에 대해 이루어 졌다.

도는 식품안전관리 지도점검 분야에서 위생업소 75,734개소 대비 93,710개소(123%)를 점검해 지도·점검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테마별로 실시하고 있는 국도·고속도로휴게소, 개학기대비 학교급식소, 하절기 해수욕장, 설·추석대비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김장철대비 김장재료 제조·판매업소, 성탄절 및 빼빼로데이 등에 대비한 시·군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또한, 도민이 체감으로 느끼는 위해식품 발생 시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유통식품 수거검사 실적이 타 기관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경남도가 도민의 먹을거리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선제적 관리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경남도 관계자는 “2012년에도 도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먹을 수 있도록 식품의 제조·유통·소비단계의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 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상은 8일 천안상록리조트(충남 천안 소재)에서 개최된 '2011년도 식품안전관리 담당공무원 워크숍'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장으로부터 수여받았다.

경남도는 이번 시상 외에도 지난 3월 실시한 '2010년도 식중독 예방사업 평가'에서도 최우수를 받았는데, 이는 5년 연속 기관표창 수상으로 전국 지자체로는 유일한 수상기록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