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특별 요청… 정명란 강사 성교육 외국사례 소개
경남교육청은 장애 자녀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교육에 관한 맞춤형 학부모 교육을 실시한다.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12일 오전 10시 양산희망학교에서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장애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성교육에 관한 학부모강좌 프로그램을 특별히 준비, 운영한다.
양산희망학교와 강좌내용에 대한 협의를 거쳐 양산희망학교 학부모가 장애를 가진 자녀를 지도하는 데 가장 어려운 부분이 자녀의 성교육이라는 요구에 따라 ‘장애자녀의 성교육’ 강좌를 개설해 학부모들에게 성교육과 관리에 대한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정명란 강사는 12일 특강에서 장애학생 성교육 필요성에 대해 학부모들께 외국 사례를 자세하게 소개하고 학부모들의 역할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여성장애인의 성인식에 영향을 주는 다섯 가지 요인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장애 자녀 성폭력 예방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자녀들의 행동특징에 대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과 관계자는 “올해 찾아가는 학부모 강좌를 28개 과정을 운영해 학부모 5,286명에게 자녀교육 정보를 제공,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 “특히 진주, 창원, 김해에서 마련한 ‘아버지와 함께하는 학부모 교육‘이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앞으로 아버지들에게 더 많은 학부모 교육이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남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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