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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를 대표하는 9경(볼거리)- 2경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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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를 대표하는 9경(볼거리)- 2경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 특별 취재팀
  • 승인 2015.02.03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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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김해 문화와 역사

 `명품관광도시 김해`
 `김해를 대표하는 9경(볼거리), 9미(먹을거리),
 `9품(살거리), 9길(걷고 싶은 길)을 소개합니다.

도자타일로 그린 색다른 회화 전시

전시의 기본 개념은 건축적 요소를 지닌 도예작품과 건축에 쓰이는 재료적 측면으로 바라 본 흙의 가능성이 나타나는 작품, 건축물에 쓰이는 도자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구성한 작품 등 건축도자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것이다.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은 세계적인 도예작가들과 신인작가를 비롯하여 건축, 회화, 조각,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개성 있는 참신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를 통해 직접 감상할 수 있으며, 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예술과 산업의 협력 프로젝트 결과물들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기획전과, 특별전으로 구성되며 도자, 건축, 회화, 조각,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건축도자에 대한 각기 다른 시각과 표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일반관람객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전문가들에게는 참여와 연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예술가들이 창조해 낸 도자타일들로 구성한 전시를 통해 건축도자로서의 도자타일의 우수성과 함께 순수회화 못지않게 도자타일이 발현하고 있는 색채의 깊이와 예술성을 보여주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전시작가들은 작품을 통해 광활하고 생명력 넘치는 자연의 변화무쌍한 다채로운 형상들을 표현하고 있다.

창작활동의 인큐베이터, 세라믹창작센터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의 본관을 지나 돔 하우스 후면의 언덕으로 향한다. 느슨한 램프로 오르는 언덕길에서 가장 먼저 세라믹 창작센터 건물을 본다. 이곳은 국내 유일의 세라믹 전문 창작스튜디오라 한다. 장르와 국적에 한정을 두지 않고 실험적인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오늘날의 미술관은 멀티 플레이어이다.

작품을 선별하여 전시하는 차원을 넘어 작가들이 좋은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고 미술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작가와 전문가, 주민이 교류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고 있다. 하지만 미술관이 아무리 바빠도 가능성 있는 작가들의 작품활동을 지원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건너뛸 순 없다. 국내 유일의 세라믹전문창작센터를 보유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역시 예외는 아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2005년 이미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세라믹창작센터 설립을 추진하여 `아티스트 인 레지던시`와 `건축도자 프로젝트`라는 정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미술관은 세라믹창작센터의 활동을 해마다 정리하여 정규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를 일반에 선보인다.

 

또한 해마다 `아티스트 인 레지던시`에 참여할 작가를 모집하여 국내외 입주 작가들의 활발한 교류 촉진을 기반으로 전시, 학술, 워크숍, 교육, 건축도자 프로젝트 등 미술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무료로 문화를 드리는 날, 문화드림데이~

김해시 진례면 송정리에 있는 클레이아크(www.clayarch.org)는 흙을 의미하는 클레이(Clay)와 건축을 의미하는 아크(Arch)의 합성어이다.

도자와 건축을 콘셉트로 세계 최초로 건립된 건축도자 전문 미술관이다. 과학과 예술, 교육, 산업의 협력을 통한 건축도자 분야의 미래 발전을 목적으로 김해시가 지난 2006년 개관했다. 미술관 특징은 미술관 외벽이 도자타일, 즉 도판 위에 그림을 그려서 구운 타일로 미술관 자체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의 소장품이다.

전시실에서 소장품을 상설전시하고 `건축도자, 경계에서`, `BRICK 벽돌, 한국근대를 열다` 등의 기획전, `2010년 유망작가 육성 프로젝트 전` 등 다양한 특별전으로 흙과 도자예술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도자체험과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해분청사기 도자관

2000년 가야 토기의 역사 위에 탄생한 김해의 분청사기는 생명의 근원인 흙과 불, 장인의 정성이 만들어낸 혼을 담은 그릇이다.

분청사기란 이름은 1940년경 미술사학자 고유섭 선생이 백토로 분장하여 회청색을 띠는 도자의 특징을 근거로 분장회청사기라고 이름붙인데서 유래하였으며 14세기 중엽에서 16세기 중엽사이에 생산되었고 15세기 전반, 세종 제위시기에 다양한 기법의 분청사기가 발전하여 전국에서 생산되었다. 도자기는 불의 예술이다.

 

 
   

흙은 불의 힘을 빌려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변한다. 도자기는 사람이 만들지만 이를 완성하는 것은 자연, 즉 불이다. 도자기의 피부가 되는 유약의 상태와 빛깔, 그릇의 형태 등이 모두 가마 안의 불에 의해 좌우되는 만큼 가마 불을 잘 조절하는 것이야 말로 최고의 도자기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김해는 높은 열을 내는 가마시설을 만들고 그곳에서 고열로 청동기와 철기를 성형하는 기술을 익히면서 불과 가마에 대한 기술을 축적해왔으며, 가마제작 기술도 선사시대 노천에 개방된 가마[露天窯]에서 청동기시대와 초기 철기시대를 지나면서 경질토기의 제작 기술이 발달하여 가마의 구조도 높은 열을 낼 수 있는 밀폐형 가마[室窯]로 발전했다.

따라서 김해는 도자기의 몸체가 되는 좋은 흙이 있는 곳(김해 인근의 산지와 비옥한 퇴적토), 가마에 불을 땔 나무가 많으면서 물이 흐르는 곳(낙동강), 도자기를 이동시켜 팔고 재료를 구하기 쉬운 교통이 좋은 곳이란 점에서 김해는 도자기 제작에 더 없이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한 잔 대접하는 인정이 살아 있다. 도자기 체험이나 단체 견학 등은 도예협회로 문의하면 친절히 안내해 준다.

김해시는 이러한 수준높은 문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문화드림데이를 정하고 이날 만큼은 관람객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클레이아크가 현재와 미래 중심의 도자 미술관이라면, 바로 옆 김해분청도자관은 김해의 전통도자기를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에 전시관, 판매관, 다목적실, 수장고 등이 들어서 있고 전통 장작 가마에서는 도자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두 곳의 전시 공간 외에도 진례면은 지역 전체가 도예마을이다. 80여 개의 도자기 작업장이 모여 김해도예협회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매년 11월에는 `흙에 혼을 담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분청도자기축제를 개최한다. 곳곳에 선 가마 안내판을 따라 들어가면 낯선 이라도 작설차 한 잔 대접하는 인정이 살아 있다. 도자기 체험이나 단체 견학 등은 도예협회로 문의하면 친절히 안내해 준다.

김해시는 이러한 수준높은 문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문화드림데이를 정하고 이날 만큼은 관람객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흙과 도자에 대한 새로운 인식

김해클레이아크 미술관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 일일도자체험은 점토의 조형적 기법과 재료적 특성을 경험할 수 있는 도자체험관의 특화된 프로그램 미술관을 찾은 가족, 친구, 연인이 흙으로 자유롭게 다양한 도자 작품을 제작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년 중 상시로 운영되어 체험하고자 하는 시간과 과정을 선택하여 참가할 수 있다.

 

2) 특히 어린이이 주 대상인 아트치긴 건축도자 재료인 미니타일을 모자이크 픽셀로 활용하여 다양한 창작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어 즐거운 창작활동시간이 될 것이다.

3) 또한 건축도자전문미술관의 특징을 살린 특화된 진로교육으로 기획된 `아트건축 즐거운 토요일` 체험 프로그램 건축에 참여한 예술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예술적 요소가 반영된 실제 건축물의 이미지를 살펴보는 것을 통해 `건축가`라는 직업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참여 학생이 `건축가`라는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건축도자재료인 미니타일로 건축외형을 꾸며보는 활동을 준비했다.

4) 특강과 체험활동 이외도 미술관 에듀케이터의 해설이 있는 작품감상활동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예술작품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 볼 수 있다.

5) 교육적으로 많은 잇점이 있는 도자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 2013년부터 경상남도 김해교육지원청에서는 토요프로그램 건축특강과 건축도자재료로 생활소품을 만들어보는 창의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상은 전국 초중학생 (1회 12명 내외)으로 장소는 김해클레이아크 큐빅하우스 키즈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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