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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를 대표하는 9경(볼거리)- 6경 신어산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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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를 대표하는 9경(볼거리)- 6경 신어산철쭉
  • 특별 취재팀
  • 승인 2015.03.05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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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품관광도시 김해`
 `김해를 대표하는 9경(볼거리), 9미(먹을거리),
 `9품(살거리), 9길(걷고 싶은 길)을 소개합니다.

가야의 정기(精氣)가 시작되다

 

 
   

신어산은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올림푸스산처럼 태초의 정기가 서려있는 곳이다. 가야와 아유타국과의 결합을 의미하는 '신어'라는 이름부터 시작하여 은하사 대웅전의 신어문양, 가야과 인도아유타국의 안녕을 빌었다는 동림사와 서림사 등 곳곳에 가야의 시원을 간직한 영산이다.

그래서일까? 신어산의 부부소나무도 왠지 꼭 붙어있는 모습에서 부부의 본질을 보여주는 것만 같고 장척계곡의 청정한 자연도 자연의 순수성을 상징하고 있는 것만 같아 왠지 모를 장엄함과 숙연함마저 느껴진다.

가야를 품고, 자연을 품고, 마침내 반도의 정기를 품은 신어산! 그곳에서 가야의 精氣가 시작된다.

국제적 문화 교류가 활발했던 가야문화 발생지, 김해

 

 
   

가야는 일반적으로 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삼국시대 한반도 남부에 존속했던 소국(小國), 혹은 소국연합체(小國聯合體)의 명칭으로 알려져 있다.

가야 역사에 대해 상세히 기록된 문헌은 찾아볼 수 없지만, 그 고지(故地)에는 고고학 자료가 비교적 풍부하게 남아 있어서 그 문화상의 복원 뿐 아니라

역사의 재구성도 시도되고 있다. 하지만 명칭부터 ‘加耶’, ‘伽耶’, ‘伽倻’, ‘加羅’, ‘狗邪’, ‘駕洛’ 등으로 일관되지 않게 나타날 뿐만 아니라,

그것이 지칭하는 실체와 존재했던 시기가 기록물에 따라 일정하지도 않다. 때문에 가야라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항상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다른 무엇보다도 자체적인 역사 기록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가야에 대한 기록은 백제나 신라 혹은 왜의 역사 중에 단편적으로 언급된 정도이므로 가야사는 항상 주변국의 관심과 입장에 의해 왜곡되어 왔다.

그래서 한국 고대사 연구에서 가야사의 위상이 제대로 정립되어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최근 가야유적에 대한 고고학적 조사와 연구성과가 급증하고

역사학계에서도 가야의 자체적인 역사를 집중적으로 논의해 온 결과, 삼국시대의 역사에서 가야의 역할이나 비중이 결코 작지 않았으리라고 여겨지고 있다.

특히 고대 가야의 문화는 주변국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주었으리라는 것이 최근 고고학적 발굴성과로부터 얻어낸 공통된 견해이다.

그러한 연유로 김해 대성동 고분군과 양동리 고분군 등 덧널무덤(木槨墓)단계의 대형묘에서는 다량의 낙랑계(樂浪系) 및 왜계(倭系) 유물이 출토되며,

5-6세기 고성지역 고분문화에서 신라계 문화와 왜계 문화요소가 혼합되는 양상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지정학적인 여건은 가야문화 자체가 국제성을 띠게 되고 또한 주변국들에게 문화적인 영향을 끼치는 배경이 되었으리라 여겨진다.

남방불교의 성지, 신어산 

*두 마리 물고기를 뜻하는 신어산 *

 

 

 

 

 
   
경남 김해시 삼방동에 위치한 신어산(631.1m)은 능선에서 김해시가지를 바라보면서 산행할 수 있어 올라가는 재미가 있고,

기암절벽 사이로는 구름다리가 있어 산행을 더욱 즐겁해 한다. 북동쪽으로는 낙동강이 감돌아 흐르고 남쪽에는 광할한 김해평야가 펼쳐져 있다.

가락국의 시조 김수로왕 탄강지로 전해오는 구지봉은 이 산맥의 서쪽 끝부분에 있다.

정상에서 서쪽 주능선길을 따라 630봉까지 가는 도중에는 군데군데 암봉이 있고, 광할한 김해 평야를 내려다보는 경관이 장쾌하다.

580봉에서 남쪽 능선을 따라 460봉의 암봉에 올라서서 신어산을 바라보면 빼어난 경치에 감탄하게 된다.

460봉의 전망대 같은 바위에서 동쪽 계곡으로 내려가면 암벽 밑에 천진암이 있고 숲길과 대밭길을 거쳐 은하사에 닿게 된다.

정상의 조망은 무척산 토곡산 매봉 오봉산, 금정산의 고당봉과 파리봉 등이 선명히 시야에 들어온다. 

 

 

가야의 올림포스산답게 초기의 고찰 은하사(銀河寺)와 영귀암(靈龜庵) 등이 있으며 기우단도 있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구암사(龜岩寺)·십선사(十善寺)·청량사(淸凉寺)·이세사(離世寺)가 있다고 할 정도로

이 산은 불모산(佛母山:801m)의 신화와 함께 남방불교 전래의 성지라 할 수 있다.

* 신어산의 유래 *

 

 

 

 

 
   
신어는 수로왕릉 정면에 새겨진 두 마리 물고기를 뜻한다. 가락국 초기에 세워진 고찰 은하사와 동림사가 있다.

은하사는 가락국 수로왕 때 장유화상이 창건한 사찰로 본디 이름은 서림사라고 했다.

대웅전의 수미단에 쌍어 문양이 있어 인도 아유타국과 관계가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 (은하사 055-337-0101)

김해 시내에서 김수로 왕릉과 허후릉, 구지봉 등 명소가 많으므로 산행시 함께 찾아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봄철쪽과 가을억새

 

 

 

 
   

*봄철쭉*

산행지 분류를 할 때 흔히 계절에 따라 오르기에 적합한 산을 묶어 나눈다.

봄이면 진달래·철쭉 코스를, 여름이면 계곡을, 가을엔 단풍·억새가 좋은 산을 따로 꼽는다.

봄 철쭉 코스로 가볼만한 곳이 바로 신어산 봄 철쭉이다. 능선따라 철쭉이 군락을 이루는 이곳은 부담스럽지 않은 코스로 체력소모도 많지않아

가족등반이나 조금은 숨가쁜 걷기 행사로 추천할 만하다.

그래서인지 지역 동호회, 협회 등에서는 봄철이 되면 신어산 철쭉 걷기대회를 열곤한다.

김해시 삼안동 자연보호협의회는 이곳 신어산에 피어있는 철쭉길 걷기행사를 개최하는데 신어산 은하사 주차장을 출발해 동림사-신어산 정상-철쭉 군락지를 걷는 이 행사는 신어산의 수려한 경관과 철쭉을 널리 알려 자연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행사중 허수아비 및 연날리기, 퀴즈대회 등의 이벤트도 열린다.

*가을억새*

신어산의 정상에 서면 무척산, 토곡산, 금정산의 고당봉이 손에 잡힐 듯 가까우며, 기암절벽 사이로 연결된 구름다리가 간드랑거리며 사람들을 유혹한다.

어디 그뿐이랴. 병풍처럼 둘러쳐진 절벽에는 기암괴석들이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고, 능선에서 살랑거리고 있는 억새들의 군무가 눈부시게 희다.

억새들의 군무에 뒤질세라 널따란 철쭉 광장에는 붉은 색의 향연이 작은 바위틈 사이로 아름드리 펼쳐진다.

새롭게 떠오르는 힐링 코스

 

 
   

►상동면 장군차

절기상 곡우(穀雨)를 이틀 앞둔 18일 경남 김해시 상동면 매리 김해장군차 재배지에서 햇차 수확이 한창이다.

곡우 전에 딴 새 찻잎으로 만든 첫물차(우전)는 최고의 차맛과 가격을 자랑한다.

장군차는 서기 48년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이 가락국 시조 수로왕에게 시집오면서 봉차(封茶)로 가져와 김해 문화권에 전파한 우리나라 최초의 전통차다.

장군차는 다른 지역 찻잎보다 잎이 크고 넓은 대엽류로 깨끗한 맛과 향이 일품이다.

이 차는 지난해 열린 제10회 국제명차품평대회에서 금상, 올해 한국명차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생태탐방선 (대동면~상동면~생림면)

김해시도 생태탐방선 운행을 검토 중이다. 김해시가 마련한 낙동강 탐방선 운행 구간은 부산 경계인 김해시 대동면에서 상동면을 거쳐 생림면 창암나루까지 34㎞다.

낙동강에 뱃길을 여는 상징적 선도사업으로 생태 탐방선을 운영하기로 했다

►삼방동 신어산~대동면 백두산 누리길

백두산 누리길은 신어산에서 백두산으로 오가는 등산로 14.8㎞ 중 2.29㎞에 7억원을 들여 숲속 힐링코스 등을 연말까지 완공한다.

주요 시설은 누리길 보행안전시설, 편의시설, 체력단련시설 등이 갖춰진다.

눈부신 초록 쉼터, 신어산 산림욕장

 

 
   

수려한 경관의 신어산에 문을 연 삼림욕장은 가벼운 산책도 겸할 수 있는 등반코스로 가족동반 등산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신어(神魚)의 자국, 천년 전설되어 굽이굽이 영험과 신비로 만개한 명산인 신어산(神魚山)은 경상남도 김해시에 동서로 뻗어있는 산으로서 북동쪽으로는 낙동강이 감돌아 흐르고 남쪽에는 광활한 김해 평야가 펼쳐져 있다.

신어산은 수려한 경관과 가락국 초기에 세워진 고찰 은하사, 동림사가 있고 산림욕장이 문을 열어 가벼운 산책도 겸할 수 있는 가족동반 등산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능선에서 김해시가지를 조망하면서 산행할 수 있으며 정상에 서면 무척산, 토곡산, 매봉, 오봉산 그리고 금정산의 고당봉과 파리봉 등이 선명히 눈에 들어온다. 기암절벽 사이로 구름다리가 연결돼 있고 기암괴석들이 아슬아슬하게 절벽에 매달려 있어 산행의 묘미를 더해준다.

* 등산코스

- 1코스: 산림욕장 - 은하사 - 동림사 - 영구암 - 신어산 정상 - 출렁다리 - 천진암 - 은하사 - 산림욕장

- 2코스 : 선암 - 신어산 정상

- 3코스 : 장척계곡(임도) - 출렁다리 - 신어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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