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월산중학교(교장 이행자) 교사들은 7월 3일 2차 고사가 막 끝난 오후 학생들을 배웅한 뒤, 경남 교육연구정보원의 노경석 강사를 초빙하여 본교 도서실에서 배움중심수업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밀었다.

월산중은 지난 4월 13일과 21일 전 교사를 대상으로 배움중심수업 연수를 진행한바있다. 이어 3일 실시한 연수에서는 학습자의 활동에 초점을 맞춘 조별 협의를 진행했다.

“수업 자체에서 교사가 하는 활동은 적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학습자가 주도적으로 학습활동을 하도록 자료를 준비하는데 큰 노력이 필요함을 느낀다”라는 의견에 다른 교사는“학습자의 배움활동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로 배움중심수업이다. 이를 위해서는 학습자의 학습활동을 중점적으로 관찰하여 협의하고 토의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생각한다”라며 연수를 마무리했다. 

학교 교사들은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여느 때와 다른 의미에서 맞이하려 한다. 어떻게 하면 그동안 다져온 수업기술을 배움중심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학생들이 주도하는 학습을 위한 자료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지금 교무실은 배움중심수업을 활성화하여 아이들이 배움을 즐겁게 여기는 학교를 만들 것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으로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