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는 ‘갑상선암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대한두경부갑상선학회 공개강좌가 개최됐다.
대한두경부갑상선학회(회장 이강대 교수)와 함께 2시부터 진행된 행사를 주도한 고신대복음병원 갑상선암 어벤져스 팀은 암이지만 쉽게 보거나 성가시게 느낄 수 있는 갑상선 암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14일 진행된 공개강좌에 전격 출동했다.
대한갑상선두경부암 분야 명의들로 꼽히는 고신대복음병원 이강대 이비인후과 교수가 공개강좌의 좌장을 맡고 최영식 내분비내과 교수와 김성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각각 “갑상선암 조기검진 반드시 필요하나요?”, “갑상선암 수술 합병증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라는 주제로 갑상선암에 대해 궁금해 하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눈높이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대한민국 성인 세 명 중 한 명꼴로 암환자라는 말을 익히 들어온 지 오래이다. 발생률이 높아진 암 중에서도 갑상선암 환자는 전체 암 환자 수와 비교하여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흔히 완치라고 일컫는 5년 상대생존율은 다른 암에 비해 99.38%로 매우 높은 수치이다. 이는 갑상선암이 많이 발생하지만 치명적이지는 않다는 통계 결과이다.
내분비내과 최영식 교수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초음파를 이용한 세침흡인세포검사를 한 의사로 저명하다. 세침흡인검사는 갑상선암 진단에서 아주 중요한 일차적 검사로, 초음파 유도 하에 가느다란 주사 바늘로 종양을 찔러 세포조직을 떼어내 병리과에 조직검사를 의뢰하는 것이다.
여느 암과 마찬가지로 갑상선암 또한 조기검진이 필수적인 만큼 유능한 전문의에게 검진을 통해 진단을 받는 것은 갑상선암을 극복하는 첫 번째 관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고신대복음병원 3동 1층을 방문하면 내분비센터와 이비인후과가 이웃사촌처럼 나란히 위치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다학제 진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위해 맞춤형으로 진료센터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것이다.
갑상선암을 발견해 내는 암 추적자 최영식 내분비내과 교수와 갑상선두경부암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는 이강대 이비인후과 교수와 김성원 이비인후과 교수. 갑상선암 수술의 대가 김정훈 교수 등 끊임없이 슈퍼 히어로가 탄생하고 있다.
고신대복음병원 갑상선암 어벤져스 팀, 우리가 그들에게 우리의 건강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