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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임용택 전 의장ㆍ허성곤 전 청장 `왜` 탈당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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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임용택 전 의장ㆍ허성곤 전 청장 `왜` 탈당했나
  • 특별 취재팀
  • 승인 2016.01.25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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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4 지방선거 불공정 경선에 이어 새누리당 도ㆍ시의원 탈당요구 무계
김태호 의원 공정경선 약속, 1차 5배수 압축, 2차 2~3배수 압축, 본선 약속 어겨
경선 당일 예정되었던 정견발표 없앤 점도, 김정권 약점 노출 우려한 조치 주장

새누리당(구 한나라당) 당적으로 김해시 의회 의원에 두 번이나 당선되었고 시의회 의장까지 지낸 임용택 전 의장은 최철국 의원 사퇴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가장 유력한 새누리당 후보로 부각되었지만 김태호 전 경남지사에게 양보하며 그를 당선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때 김태호 의원은 임 의장에게 모종의 약속을 언질 했었다는 소문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임 전 의장도 지난 6.4 지방선거 김해시장 예비후보로 등록을 하고 난 후 기회 있을 때마다 김태호 의원에게 속았다는 말을 하기도 했으며 김태호 의원이 있는 한 김해시장 공천은 김정권이에게 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생각과 현재 김해시장 공천을 위한 경선은 무의미하다고 주장하기도 하여 이 같은 신념이 탈당을 결심한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해시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경남도 기획관리실장(2급)을 끝으로 퇴임, 지난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김해시장 공천경선에 참가했던 허 청장은 새누리당 당 대표를 지낸 홍준표 경남지사가 아껴온 김정권 전 의원(전 경남개발원장)을 지지하지 않고 허 청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하여 `누가 홍준표 적자냐` 하는 논란을 빚기도 했다.

허 청장이 김해시장 공천에 탈락했는데도 홍 지사는 허 전 실장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화려하게 등장시키는 등 허 청장이 자기 사람임을 간접 확인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무슨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허 청장은 홍준표 경남지사가 몸담고 있는 새누리당을 떠나 더불어 민주당 행을 택하면서 그는 홀로서기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안철수 신당이 부각되면서 더불어 민주당을 탈당하는 국회의원 당직자들이 늘어가고 있는 시점에 김해에서만 유일하게 새누리당 주요 인사들이 줄줄이 탈당하여 더민주당으로 입당하는 이상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정치인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당적을 옮기는 것에 대해 비난도 비판도 할 수 없지만 칭찬할 만한 일도 아니라는 것이 일반 시민들의 중론이다. 누구의 책임인지 누구 때문인지 짐작은 가지만 그 또한 권한을 쥐고 있는 그 사람만의 특권이기에 왈가왈부할 수가 없다.

다만 누군가의 그 특권 때문에 미래 지도자들의 꿈이 산산조각 나고 시민들이 혼란스러워 한다면 이 또한 불행이 아닐 수 없다.

현명한 시민들이 잘 판단하여 지지와 투표로 선택하여 김해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

시민들은 "떠난 사람 비난과 원망하지 말고 떠나기 전에 잘했어야 했다."는 말로 복잡한 새누리당 김해 권력구조에 일침을 가하면서 선거 파도는 끝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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