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동부, 장유, 진영에 각 1개씩 유치
- 관내 종합병원에 소아과 전문 응급실 설치
더불어민주당 허성곤 김해시장 예비후보는 25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어린이들을 위한 전문병원을 신설해 아동들이 신속하고 질 높은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허 후보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10일 김해시 삼계동에 있는 ‘삼성아동 병원’을 방문하여 문제점을 청취한 결과, “시설 규모가 작고 의료진도 부족해, 새벽부터 몇 시간씩 대기를 해야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심지어 소아과 전문 응급실이 없어 인근 창원과 양산의 대형병원으로 가는 실정”이라면서 공약의 배경을 설명했다.
허 후보는“실제로 김해시 어린이병원 현황은 관내 4곳의 종합병원을 포함해 총 31개이며, 어린이전문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2014년 9월에 지정한 외동의 ‘달빛어린이 병원’한 군데에 불과하다”며 “김해 동부지역과 장유동, 진영읍 등지에도 어린이전문병원을 신설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허 후보는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내 종합병원에 ‘소아과 전문 응급실’ 설치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허 후보는 “김해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마련해, 부모님과 어린이 모두에게 의료 수혜 폭을 넓혀 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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