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도서관(관장 이헌락)은 문학작품 속의 시대적, 문화적 배경을 현장체험을 통해 이해함으로써 작품에 대한 해석과 문학적 소양을 증진시키고자 5월 28일 전주 일원으로의 문학기행을 실시한다.
이번 문학기행은 김해도서관 울타리독서회 등 4개 성인 독서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작가 최명희의 고향이자 문학 열정을 불태웠던 전주로 향한다. 이곳은 우리민족의 삶과 우리말에 깃들인 얼의 무늬를 소설 '혼불'에 그려낸 소설가 최명희의 생가터와 그의 문학 혼이 올곧게 녹아 있는 곳이다.
독서회 회원들은 문학관 관람 후, 팔작지붕과 아름다운 용마루가 즐비하게 늘어선 전주한옥마을과 조선 태조 이성계의 영정이 있는 전각으로 유명한 경기전에서 어진박물관, 전주사고 등도 둘러볼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독서회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현장 중심의 문학기행 체험을 통해 문학이 삶의 한 부분임을 인식하고 책으로 다져진 감수성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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