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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 본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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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윤식 교장. |
"그 옛날 `김해농고`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인근에 있는 밀양농전, 진주농전과 같이 경남지역에서 명문고로 통했습니다."
김해생명과학고(교장 강윤식ㆍ옛 김해농고)는 농생명 산업의 기술을 주도할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학교로 지칭하고 있다.
김해생명과학고는 1927년 5월에 개교하여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저력 있는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기술 교육 메카학교로서 나날이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그 중심에는 작년에 새로 부임한 강윤식 교장의 남다른 열정이 있었다.
강 교장은 이 학교 출신으로 모교의 교장이라는 영광스럽고 책임이 막중하다면 `오고 싶고, 머물고 싶으며, 추천하고 싶은 학교`의 자양분(滋養分) 역할을 자임(自任)하고 나선 것이다.
강윤식 교장은 "우리나라는 20세기 말 공업의 급격한 발달로 농생명 산업은 점차 사양의 길로 걸어왔으나 21세기에 들어서는 안전한 먹거리와 여유로운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농생명 산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새롭게 발전하고 있다"고 학생들에 대한 무한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소질과 적성, 능력이 유사한 학생을 대상으로 특정 분야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이다는 것이다.
강 교장은 "앞으로 100세의 시대를 살아갈 지금의 학생들에게 직업을 선택할때는 무엇보다도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절실히 요구되기 때문에 우리학교 교직원은 농생명 산업기술을 주도할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교육 목표로 학생들의 강점을 발견하고 꿈과 끼를 키워 미래사회를 주도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끊임없는 노력으로 반디불이(SSAL)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반디불이란 반듯하게(Smart), 디딤돌(Standard), 더불어(Alltogether) 이끌다(Leader)로 ▲반듯한 교육과정의 실현 ▲기본에 충실한 농생명산업 인재육성 ▲더불어 함께 행복한 삶을 이루어 나감 ▲농생명 산업 리더로 성장해 나간다는 취지다.
김해의 도심 속 반딧불이가 어둠을 밝히듯 도시화 속의 농생명산업을 계승 발전시키겠다는 당찬 각오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김해생명과학고는 관상동물, 애견, 마필관리 종사자를 육성하는 `동물산업과`를 비롯해서 원예식물 재배, 화훼장식, 조경 분야 기초인력을 육성하는 `원예조경과`가 꿈을 키우고 있다.
또 농산업기계 운전ㆍ정비 등 중장비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농산업기계과`가 있으며 전통식품가공, 제과제빵, 양ㆍ한식 조리 전문가를 육성하는 `식품가공과`의 4개과를 운영하고 있다는데 자부심이 대단했다.
이 학교는 4개 전공 분야 교육과정 운영 외에도 각종 자격증 취득과 대기업ㆍ공기업ㆍ공무원 등의 취업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었다.
자연현장실습 등 체험 위주의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고등학교라고 강조한 셈이다.
강윤식 교장은 "농생명 산업의 기술을 주도할 창의융합 인재양성를 위하여 끊임없는 노력을 다 할 것이며 학생들은 긍정적인 생각으로 학교생활에 임해달라"며 "사회는 기본이 올바른 학생을 요구하고 있어 미래사회를 이끌 기술명장이 되기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철학을 담아 학생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또하나의 돋보이는 대목은 2017년 228명 졸업생 중 134명이 취업전선에 뛰어 들어 63.81%나 놀라운 취업률을 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대표적으로 농우바이오 5명을 비롯해서 부사관 5명, 빙그레 1명, CJ 푸드빌 1명, 농협 김해유통센터 2명, 부산광역시 승마협회 1명, 부산 축산 1명, 부산어묵 1명, 동수원관광개발 2명 등이 성과물이다.
한편 경상남도에는 31개의 특성화고와 2개교의 마이스터고가 있다.
특성화고등학교는 김해 생명과학고를 비롯해 김해 진영제일고, 김해 한일여고, 김해건설공고, 밀양 밀성제일고, 밀양전자고, 창원 경남관광고, 창원공고, 창원 마산공고, 창원기계공고 등이 있다.
마이스터고에는 거제 거제공고와 사천 삼천포공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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