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출판계의 현재와 미래를 통찰하다
경상북도립안동도서관(관장 구영숙)은 지난 18일에 서해문집 김흥식 대표를 초청하여 '출판문화를 읽다 – 2017년, 대한민국 출판계 이력서'라는 주제로 '길 위의 인문학' 후속특강을 운영했다.
지역주민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후속 강연은 2017년 대한민국 출판문화계가 직면한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출판사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였다.
특히 출판사가 사업적 성과에 따라 흥하거나 망해야하는 소비재를 생산하는 곳인가, 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고 보존하며 후대에 전승해야 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곳인가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 참가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 강연 참가자는 “출판문화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책을 잘 읽지 않는 요즘 시대에, 출판사가 독자들의 요구와 취향을 잘 받아들이고 분석하여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주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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