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구급장비 적재, 관련 응급처치 능력 강화로 온열질환자 대비해
김해동부소방서는 5월 2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여름철 폭염을 대비하여 폭염 대응 119구급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여름철 평균기온은 평년(1991~2020년)보다 높고, 이상고온 발생일수는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경남에서는 폭염 대응과 관련하여 구급대가 총 76번 출동했으며, 온열질환으로 2명이 사망했다.
소방서에서는 이번 폭염 대응 기간 동안 온열질환자 발생을 대비하여 전 119안전센터 구급차량에 폭염구급장비(얼음조끼, 얼음팩, 정제소금 등)를 적재했으며,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폭염 관련 응급처치 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관할 구급차 부재를 대비하여 펌뷸런스 7대를 예비 출동대로 지정하여, 출동 공백을 방지하고 초기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박호제 구조구급담당은 “폭염은 열사병, 열경련 등의 온열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될 수도 있다”며 “폭염 대응 119구급대를 철저히 운영하여 김해 시민이 안전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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