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소방서는 9월까지 벌이 산란하는 시기로 벌집제거 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벌 쏘임 안전사고 예방과 행동요령을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남 도내 벌 쏘임 사고는 1831건으로 이중 34.8%가(638건) 추석 전 30일 동안 집중적으로 발생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묘와 벌초, 등산이 많은 토, 일요일에 집중적으로 발생해 소방서에서는 추석 벌초 기간 벌쏘임 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우선 벌쏘임 사고 예방하려면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종류 사용자제 ▲밝은 색상·긴소매 옷입기 ▲벌집 발견 때 자세를 낮추고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 ▲벌집 접촉 때 머리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대피해야 한다.
특히 말벌은 독성이 강하고 쏘일 경우 자칫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신속히 벌침을 제거하고 호흡곤란과 청색증 등 쇼크반응이 있으면 즉시 119신고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고선철 현장대응단장은 “벌초나 성묘 등으로 산에서 야외활동을 할 경우 벌쏘임 예방수칙을 잘 지켜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며 “만약 벌에 쏘이게 되면 즉시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