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과 중국 산동성교육청의 한ㆍ중수교 15주년을 기념, 중국 학생대표단 32명이 22~27일 엿새간 경남을 방문한다.

이번 중국 산동성 학생대표단의 경남 방문은 한ㆍ중수교 15주년을 맞아 교육인적자원부와 중국 정부에서 기념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양국 교장단과 학생대표단 상호방문사업 계획에 따른 것으로 지난 6~7월에는 경남 교장단(12명)과 학생대표단(32명)이 중국 북경과 산동성을 방문했다.

중국 학생대표단은 청도 제일중학교 학생 15명과 청도 외사복무학교 학생 10명과 인솔자 3명 등 32명이며 이들은 22일 김해공항으로 입국해 23일 김해외국어고등학교에서 환영식, 환영공연, 한국문화 특강을 들을 예정이다.

김해외국어고등학교와 중국 학생대표단은 23일 자매결연을 맺고 앞으로 우정을 다질 방침이다.

이어 중국 학생대표단은 자매결연 학생 집에서 사흘간 홈스테이를 해 한국의 가정문화와 생활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방문단은 오는 25~26일 이틀간 양산 통도사와 부산 해양자연사박물관 견학, 부산 시내 투어로 한국 역사와 도시문화를 체험하고 27일 김해공항을 통해 중국 청도로 귀국하게 된다.

경상남도교육청과 중국 산동성교육청은 지난해 고영진 교육감이 산동성교육청을 방문,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으며 지난 4월 산동성교육청 후앙 키 부청장이 경남교육청을 답방하는 등 앞으로 양 교육청 교육교류 활성화와 우호협력 증진에 노력하기로 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중국 산동성 학생대표단이 엿새간 실시할 한국문화 체험은 학생들에게 인생의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며, 한국문화를 잘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금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