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농어업인 경영개선과 자생력 확보를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20억4700만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농어촌진흥기금은 ‘경상남도 농어촌진흥기금 설치 및 운영조례’에 따라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김해시에 거주하며 김해시에 농장과 사업장이 있는 농어업인과 농어업 관련 법인·생산자 단체이며 대출금리는 연 1.0%이다.
운영자금 융자기간은 1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조건이며 지원한도는 개인 5000만원, 법인 7000만원으로 전년대비 증액됐다. 시설자금의 경우 융자기간은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조건이며 지원한도는 개인 5000만원, 법인 3억원이다.
융자 대상사업은 종자, 농약, 비료, 원료, 사료 등 재료 구입비, 농기구·소액농기계 구입비, 광열·동력비, 사용료, 토지·시설·장비 임차료, 수송비, 유통·판매·가공에 필요한 운영자금과 농어업·축산·화훼산업 설비 및 기자재 확충·개선에 필요한 시설자금이며 사업비의 70%까지 융자지원하며 중복신청은 불가능하다.
융자지원을 희망할 경우 신청기한 내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오는 17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