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지난 5일 외국인주민 42명과 함께 사천에어쇼,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등을 관람하는 지역사회투어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중국 및 방글라데시에서 온 근로자, 유학생, 결혼이민자 등 42명이 참여했으며 사천에어쇼의 다양한 공연를 보고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에서 각종 수생생물을 관람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외국인주민 지역사회투어는 김해 거주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한국의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알아갈 수 있도록 기획되어 평소 김해에서 체험하기 힘든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하여 참여자의 호응도가 높았다.
인제대학교에 재학 중인 방글라데시 유학생은 “사천에어쇼를 보며 한국의 발전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면서 “김해만이 아닌 다른 지역에 대해 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친구들과 함께 신선한 경험을 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김해의 외국인 주민 비중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 만큼 외국인주민들의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 방문 및 체험을 제공하여 소통과 이해로 하나 되는 글로벌 도시 김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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