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2시~4시, 6급 이하ㆍ신규직원 150명 대상 보고서 작성법 교육
실제 사례 통해 배우는 교육 콘셉트로 생동감ㆍ체감도 더해
실제 사례 통해 배우는 교육 콘셉트로 생동감ㆍ체감도 더해
김해시가 15일 6급 이하 및 신규직원 150명을 대상으로 보고서 작성법 교육을 실시했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교육은 업무 생산성 향상의 기초라 할 수 있는 보고서 작성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강사는 김태문 기획조정실장이 맡았다.
교육내용은 메모보고부터 기획보고서까지 업무 중 필요한 각종 보고서의 효율적 작성방법이 총망라됐다.
특히 메모보고 30건, 기획보고서 21건 등 총 51건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보고서 초안과 수정안을 동시에 파악할 수 있는 교육이 진행돼 생동감을 더했다.
또한 보고서 작성체계를 중심으로 목적, 취지, 내용 전개, 데이터 활용법 등이 접목돼 교육 체감도를 높였다. 보고서도 독자를 상정하고 쓰는 글쓰기인 만큼 내가 아닌 타인을 설득할 수 있는 탄탄한 논리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교육에 참석한 한 직원은 “공직에 입문하고 보고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작성체계와 흐름을 알 수 있게 돼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배울 수 있어서 체감도가 높았다”며 “업무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배울 수 있어서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강사로 나선 김태문 기획조정실장은 “공무원의 일은 보고로 시작해서 보고로 끝난다는 말이 있다”며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간 32년간 공직생활을 통해 체득한 보고서 작성의 경험과 노하우가 조금이라도 후배공무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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