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법고시 3차 합격자 발표 | | | 법무부는 27일 제49회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 100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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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사법시험 최고 득점자는 2차 시험에서 평균 56.21점을 얻은 김기용(남, 30살,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씨가 차지했다. 최연소 합격자는 21살 권주연(서울대학교 법학과 4학년 재학) 씨이며, 최고령 합격자는 44살 이흥영(한양대학교 무기재료공학과 졸업) 씨다.
이번 사법시험은 특히, 3차 면접시험 탈락자가 11명으로 지난해 7명이었던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응시자의 2차 시험성적을 시험위원에게 제공하지 않고 오로지 면접만으로 평가하는 소위 블라인드 면접으로 3차 면접시험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연령분포를 보면, 35세 이상 합격자가 7.06%로 지난해 5.53%보다 증가했다. 20~24세 합격자는 20.30%로 지난해(20.82%)보다 감소했다.
올 여성합격자는 354명으로 전체 중 35.22%를 차지했으나, 예년에 비해서는 다소 주춤했다. 지난해 여성합격자는 375명으로 전체의 37.73%였다.
법학 비전공자도 221명(21.99%)으로 지난해 234명(23.54%)에 비해 1.55% 감소했다. 대학재학 중 합격자는 39.50%로 지난해(36.72%)보다 증가했고, 대졸이상 합격자는 60.50%로 지난해(63.28%)에 비해 감소했다.
올해 합격자의 평균 경쟁률은 23대 1이고, 합격자 평균 연령은 27.93세로 분석됐다.
2008년도 시험 원서접수는 다음해 1월 3~11일까지이며, 1차 시험은 2월 27일이다. 내년부터는 창구나 우편접수 없이 인터넷으로만 접수된다. 선발예정인원은 약 1000명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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