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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타블로이드신문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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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타블로이드신문 돌풍
  • 안태봉
  • 승인 2007.12.08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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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열독자 수 일간신문 제치고 1위

 프랑스에서 무료 일간지가 사상 최초로 르 몽드와 르 파리지앵 등 유력 유가지를 제치고 열독자 수 1위에 올라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교도 통신이 10일 현지 여론 조사 기관의 보고서를 인용, 독자 수에서 무료신문인 ‘20분(20minutes)’이 242만 명으로 선두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부터 신문을 읽는 15세 이상을 대상으로 1년간에 걸쳐 열독률 조사를 한 결과 프랑스의 일간지 독자 총수는 약 2,3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지하철을 타고 가는 20분 정도면 다 볼 수 있다는 의미로 제호를 붙인 ‘20분’ 열독자는 전번 조사 대비 12.1% 늘어나면서 그간 부동의 선두를 달려온 유료 스포츠 일간지 레키프의 236만 명을 추월했다. 레키프는 전번보다 독자 수가 5.2% 감소했다. 가장 오래된 무료신문 메트로도 28% 증가한 203만 명으로 독자 수 3위를 차지 무료신문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유료 일간지의 경우 르 파리지앵이 4.7% 줄어든 200만 명으로 유가지 독자 수에선 1위에 랭크됐고 르 몽드는 2.4% 소폭 늘어났으나 르피가로는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경제지 레제코 경우 11.2%나 독자 수가 급감했다.

프랑스에선 2002년 2월 메트로가 무가지 1호로 발간된 이래 타블로이드판 풀 칼라로 30페이지 정도 발행하는 무료 신문이 쏟아져 나왔다. ‘디렉트 수아르’, ‘마탱 플뤼스’ 등이 발간되어 있으며 최고 권위지 르 몽드도 11월 무료 일간지를 발행하고 있고 이 같은 추세는 미국, 일본, 영국, 한국 등 전 세계적으로 무료신문 돌풍이 일고 있다.

유가지는 구독자와 버스 정류장의 매점이나 서점에서 판매 독자층이 한정되어 있지만 무료신문은 통행이 잦은 버스터미널, 철도, 지하철 출입구에 놓이거나 배포 요원이 직접 통행인과 상업지역, 주택, 단체, 학교, 기관, 병·의원에 대량으로 배포하는 방식을 택하면서 받아보기도 쉬워 인기를 끌어 왔다.

우리나라도 대중교통수단과 지하철, 경전철이 발달하면서 무료신문들이 쏟아져 나왔고 전국의 신도시를 중심으로 무료신문이 꾸준히 독자층을 넓혀가고있다.

풀 칼라의 타블로이드 판 30페이지 이내인 무료신문들은 일반 유료 신문에서 다루지 않는 생활에 유익한 크고 작은 정보들을 많이 다루고 있고 소외계층과 서민들의 애환을 담아 보도하면서 지역에 따라 유료지인 중앙일간지와 지방일간지 등 모든 신문의 하루 배포 부수보다 약 3배수 정도 많은 신문을 발행 배포하므로 광고와 정보 전달확산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프랑스 대표 무료신문인 '20분'을 모델로 하여 발행하고 있는 한국 최초 신문인 영남매일은 중앙정치기사를 다루지 않는 전국 유일의 풀 칼라 타블로이드판 30페이지 이내로 매회 3만 부를 발행하여 무료로 직접 배포를 하고 있고, 2008년 3월부터는 부산지하철역을 통해 매회 2만부씩 별도 발행 배포된다.

안태봉(철학박사/본지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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