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화일로를 걷던 울산경기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나타나 경기회복의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본부장 곽재선)의 '4월 울산지역 소비자동향'에 따르면 울산시민들이 느끼는 실물경제 상황을 읽을 수 있는 지표 가운데 생활형편지수가 '73', 경기판단 지수가 '57'로 전월에 비해 각각 '7p', '28p' 상승했다.
향후 6개월 후의 생활형편전망CSI는 '93', 경기전망CSI는 '96'으로 각각 '23p', '31p' 상승하면서 기준치(100)에 바짝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경기가 회복을 낙관하는 시민들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향후 6개월 후의 가계수입전망CSI는 '86', 소비지출전망CSI는 '94'로 전월에 비해 각각 10p, 9p 상승했다.
반면 물가수준전망CSI는 130으로 전월에 비해 14p하락했으나 여전히 기준치(100)를 상회하고 있어 물가상승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리수준전망CSI은 95로 전월보다 6p 상승해 향후 금리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가계저축CSI는 전월과 비슷하고 가계저축전망CSI는 전월에 비해 크게 상승했으나 가계부채CSI 및 가계부채전망CSI는 전월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산의 생활형편전망CSI 및 가계수입전망CSI는 전국 평균보다도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을 예상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14 부터 21일까지 울산지역 250가구(응답 249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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